[뉴스포커스]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원 특활비 사적사용 확인

<출연 : 조해진 전 새누리당 의원ㆍ강기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원으로부터 받은 특수 활동비를 '통치자금'이 아닌 기치료비, 주사비용등 사적 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임종석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 방문이 신구 정권 책임 공방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조해진 전 새누리당 의원, 강기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정치권 이슈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북측이 우리 측이 제의한 9일 판문점 평화의집 고위급회담 제안을 수락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시죠.

<질문 2> 검찰 수사 결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원으로부터 상납 받은 특활비 35억중 약 15억을 자신의 미용 주사비, 기치료비등 사적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동안 '한 순간도 사익을 추구하지 않고, 사심도 품지 않고 살아왔다'는 박 전 대통령 주장을 정면으로 뒤집는 수사 결과가 나온 셈인데요?

<질문 3> 그런데 사실 옷값이나 치료비등은 청와대 몫으로 배정된 특활비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굳이 국정원 특활비를 사용한 이유가 뭘까요?

<질문 4> 이런 특활비는 현금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박 전 대통령이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혐의를 입증하는 게 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져 왔거든요. 그런데 이재만, 안봉근, 정호성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이 특활비 사용내역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술을 하면서 쉽게 용처가 밝혀졌거든요. 박 전 대통령으로서는 배신감이 들 만한 대목이기도 한데요?

<질문 5> 특히 이번 '문고리 3인방'의 진술 내역이 최순실씨가 자필로 정리해놨던 '문고리 3인방'에게 주는 명절휴가 격려금 내역과 정확히 일치한다는 점으로 볼 때, 결국 최순실씨가 국정원 자금상납이나 관리에 관여해왔던 것은 확실한 것으로 보여요?

<질문 6> 검찰의 이번 조사로 일단 특활비 중 15억은 박 전 대통령이 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고, 18억은 총선 여론조사비, 옷 값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2억의 사용처는 밝혀내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 2억, 어디에 사용됐을까요? 이 돈이 더 블루케이 설립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조해진 전 새누리당 의원, 강기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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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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