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北, 남북 당국회담 호응…판문점 연락채널 개통
<출연 :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ㆍ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김정은 신년사가 발표된 지 28시간만에 우리 정부가 북한측에 남북 고위급 회담 개최를 공식 제의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낮 북한 조평통 위원장이 평창올림픽 대표단 파견과 관련해 남측과 실무적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그리고 1년 11개월만에 판문점 연락채널을 개통됐습니다.
향후 남북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주목됩니다.
이 시간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두분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어제 통일부가 9일 남북 고위급 당국 회담을 제의했고 북한이 오늘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조선중앙TV에 출연해 관련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위임에 따른 발표라고 밝혔습니다. 하루만에 답을 한 것인데 어떻게 보세요. 회담 제의에 대해 수락 여부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질문 1-1> 리선권 위원장은 김정은이 남북관계 개선 문제가 앞으로 온 민족의 기대와 염원에 맞게 해결되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남북 당국이 이 문제를 어떻게 책임적으로 다루어 나가는가 하는데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는데요. 이건 어떤 의미일까요. 신년사에서도 유사한 언급을 했습니다.
<질문 2> 김정은 신년사가 발표된 지 28시간만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어제 북한측에 평창 동게올림픽 참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9일 남북 고위급 회담 개최를 제의했습니다. 체육회담이 아니라 고위급 회담을 제의한 배경은 뭘까요?
<질문 3> 단절돼온 남북당국 간 회담이 어떤 형태로든 성사될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정부는 차제에 이산가족과 군사회담 문제 등도 포괄적으로 협의할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 남북관계가 전면 복원의 길로 갈 수 있을까요?
<질문 4> 북한이 대화의 조건으로 뭘 꺼낼지 주목됩니다. 이낙연 총리도 "북한이 또다른 대접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어떤 '대접'을 요구할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5> 남북대화에 대한 낙관적 기류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최종 목표는 핵 보유국 지위 확보에 있는 만큼, 북한에게 시간벌기 명분만 제공해주는 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도 뭔가를 얻는게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아무런 일 없었다는 듯 대화의 장으로 나가는 것도 쑥스럽다는 겁니다. 우리쪽도 조건으로 내세울말한 게 있을까요?
<질문 6> 김정은 신년사 얘기로 돌아가서 이번 신년사를 김정은이 혼자서 구상했으리라곤 믿기 어려운데, 신년사 작성을 도와준 외교책사는 어떤 사람들일까요?
<질문 7> 북한측이 과연 선수단을 파견할지, 파견할 경우 어떤 종목일지 궁금합니다. 북한의 동계 스포츠에 대한 인기가 어느 정도인가요?
<질문 8> 최문순 강원지사가 북측에 남북 피겨 단일팀을 제안했습니다. 성사될 수 있을까요?
<질문 9> 선수단을 파견할 경우 육로로 올지, 크루즈로 바다 건너 올지 관심입니다.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10> 응원단이 올지도 관심됩니다. 흥미로운 게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도 2005년 인천 아시아육상선수권 대회에 고등학생 신분으로 남한을 방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관심을 모았습니다.
지금까지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출연 :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ㆍ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김정은 신년사가 발표된 지 28시간만에 우리 정부가 북한측에 남북 고위급 회담 개최를 공식 제의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낮 북한 조평통 위원장이 평창올림픽 대표단 파견과 관련해 남측과 실무적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그리고 1년 11개월만에 판문점 연락채널을 개통됐습니다.
향후 남북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주목됩니다.
이 시간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두분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어제 통일부가 9일 남북 고위급 당국 회담을 제의했고 북한이 오늘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조선중앙TV에 출연해 관련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위임에 따른 발표라고 밝혔습니다. 하루만에 답을 한 것인데 어떻게 보세요. 회담 제의에 대해 수락 여부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질문 1-1> 리선권 위원장은 김정은이 남북관계 개선 문제가 앞으로 온 민족의 기대와 염원에 맞게 해결되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남북 당국이 이 문제를 어떻게 책임적으로 다루어 나가는가 하는데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는데요. 이건 어떤 의미일까요. 신년사에서도 유사한 언급을 했습니다.
<질문 2> 김정은 신년사가 발표된 지 28시간만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어제 북한측에 평창 동게올림픽 참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9일 남북 고위급 회담 개최를 제의했습니다. 체육회담이 아니라 고위급 회담을 제의한 배경은 뭘까요?
<질문 3> 단절돼온 남북당국 간 회담이 어떤 형태로든 성사될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정부는 차제에 이산가족과 군사회담 문제 등도 포괄적으로 협의할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 남북관계가 전면 복원의 길로 갈 수 있을까요?
<질문 4> 북한이 대화의 조건으로 뭘 꺼낼지 주목됩니다. 이낙연 총리도 "북한이 또다른 대접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어떤 '대접'을 요구할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5> 남북대화에 대한 낙관적 기류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최종 목표는 핵 보유국 지위 확보에 있는 만큼, 북한에게 시간벌기 명분만 제공해주는 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도 뭔가를 얻는게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아무런 일 없었다는 듯 대화의 장으로 나가는 것도 쑥스럽다는 겁니다. 우리쪽도 조건으로 내세울말한 게 있을까요?
<질문 6> 김정은 신년사 얘기로 돌아가서 이번 신년사를 김정은이 혼자서 구상했으리라곤 믿기 어려운데, 신년사 작성을 도와준 외교책사는 어떤 사람들일까요?
<질문 7> 북한측이 과연 선수단을 파견할지, 파견할 경우 어떤 종목일지 궁금합니다. 북한의 동계 스포츠에 대한 인기가 어느 정도인가요?
<질문 8> 최문순 강원지사가 북측에 남북 피겨 단일팀을 제안했습니다. 성사될 수 있을까요?
<질문 9> 선수단을 파견할 경우 육로로 올지, 크루즈로 바다 건너 올지 관심입니다.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10> 응원단이 올지도 관심됩니다. 흥미로운 게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도 2005년 인천 아시아육상선수권 대회에 고등학생 신분으로 남한을 방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관심을 모았습니다.
지금까지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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