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김정은 파격 대남 메시지…그 배경은?

<출연 :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ㆍ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

새해 첫날 김정은의 신년사가 공개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표단을 파견할 용의가 있고, 남북 당국간 대화도 가능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얼어붙은 남북관계가 풀릴지 주목되는데요.

두 분 전문가 모시고 김정은의 신년사에 담긴 북한의 속내와 앞으로 한반도 정세까지 전망해보겠습니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육성으로 신년사를 발표해 온 김정은, 두 분은 이번 김정은의 신년사 전체적으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2>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30여 분간 낭독한 신년사에서 평창올림픽에만 1분 10초 정도를 할애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는 점인데 평창올림픽을 꽉 막혔던 남북 관계 개선의 카드로 활용하려는 의도일까요?

<질문 2-1> 김정은이 평창 올림픽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과거처럼 국제스포츠행사를 통해 남북관계의 전환점이 마련될 수도 있다는 기대가 나오는데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실제로 김정은은 신년사에서 민족과 통일, 평화 등의 단어를 50차례나 거론하는 등 유화적인 언어를 구사하며 남북 관계 개선을 촉구했는데 이런 유화 메시지는 그동안 문 대통령이 평창올림픽을 통해 남북 직접 대화 돌파구를 찾겠다는 '평창 구상'에 화답한 것으로도 볼 수 있을까요?

<질문 4>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표단을 파견할 용의가 있다고 밝히자,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북한의 참가 문제를 놓고 남북 관계자가 최근 중국에서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어요?

<질문 5> 김정은은 동시에 한·미 연합훈련 중단 등을 요구하며 평창 참가가 공짜가 아님을 분명히 했어요? 이런 가운데 한·미가 연합훈련 연기 결정을 조만간 발표할 거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고요?

<질문 6> 그런데 남북 당국 대화가 잘 이뤄져 북한의 대표단이 평창에 올 때 최고위급은 누가 될까요?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이 언급되고 있는데 가능성은 어느 정도라고 보십니까? 북한 입장에선 고려할 만한 카드인가요?

<질문 7> 또 김정은의 신년사에선 '남북관계 개선'이란 말이 눈에 띄는데 그동안 우리를 제쳐놓고 미국과만 대화한다는 기존 전략과 180도 다른 모습인데 어떤 노림수가 담긴 걸까요?

<질문 8> 이렇게 우리나라에는 대화의 메시지를 보냈지만, 미국에 대해선 자신의 책상에 핵 단추가 있다며 위협을 이어갔죠? 더 많은 핵무기를 생산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는데, 우리와 미국에 상반된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한미간 균열을 노렸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질문 9> 김정은의 신년사에 대해 미국 등 주변국 반응이 궁금한데 트럼프는 '일단 지켜보겠다'는 반응이라고요?

<질문 10> 그렇다면 어쨌든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상태는 앞으로 좀 누그러질 것이라고 전망하십니까?

<질문 11> 김정은은 어제 신년사에서 '핵'이 포함된 단어를 22차례로 가장 많이 썼는데 그만큼 강조한 게 경제. 경제란 단어를 모두 21차례 언급하며 핵-경제 병진 노선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어요?

지금까지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과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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