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국민의당, 전당원 투표 D-1…찬반 양측 본격 세대결

<출연 :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ㆍ차명진 전 새누리당 의원>

바른정당과의 통합 여부를 결정하는 전당원 투표를 하루 앞둔 국민의당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한편 '성완종 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무죄를 확정받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인재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차명진 전 새누리당 의원과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둘러싼 국민의당의 내부 갈등이 법적 분쟁으로까지 비화되고 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연내 통합을 목표로 통합에 드라이브를 걸었고, 통합 반대파는 전당원투표금지 가처분신청을 내며 맞섰는데요. 평행선을 달리는 '통합파'와 '반대파'의 행보, 국민의당이 사실상 분당 수순에 돌입한 것으로 볼 수 있을까요?

<질문 2> 통합 반대파와 찬성파, 양측의 세대결이 격화되면서 충돌 우려도 제기되고 있죠. '각목 들고 당사 집결' 문자도 돌았다고 해요?

<질문 3> 바른정당에서는 유승민 대표가 양당 통합에 화답했지만, 바른정당의 원칙을 훼손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내걸었는데요. 남경필 경기지사와 원희룡 제주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물론 유 대표와 가까운 김세연 의원도 정체성이 맞지 않는 국민의당과의 통합에 부정적인데요. 이 때문에 양당 통합이 성사되더라도 그 과정에서 이탈자가 적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국민의당이 이대로 갈라설 경우 반통합파 측은 20명 확보로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한데요. 반면 투표거부운동에 참여하지 않은 나머지 19명도 바른정당(11석)과 통합하면 30석을 만들어 또 다른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죠. 원내 지형이 4당 체제로 바뀔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5> 한편 '성완종 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무죄를 확정받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겨냥한 인재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인천, 울산을 제외하고는 전 지역에 전략공천 후보를 내세우는 쪽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해요?

<질문 6> 당내에서는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이자 상징성이 큰 서울시장 후보로 홍정욱 헤럴드 회장과 김병준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 김용태 한국당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홍 대표가 앞서 "지방선거에서 6개 광역단체장을 지켜내지 못하면 대표직을 사퇴하겠다"며 '승부수'를 띄운 6곳은 부산·인천·대구·울산·경북·경남인데요. 어떤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습니까?

<질문 8> 충남지사 후보로는 최근 대법원에서 '성완종 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무죄 확정판결을 받은 이완구 전 총리가 검토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전 총리가 정치적 명예회복에 나설 수 있을까요?

<질문 9> 박근혜 정부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 조사에 나서는데요. 다만, 박 전 대통령이 조사에 응할지는 미지수인데 특활비 등 진술 받아낼 수 있을까요?

<질문 10>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국정원 특수활동비 40억 수수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는데요. 이미 박 전 대통령 재임 기간 국정원장, 최측근으로 분류됐던 안봉근·이재만 전 청와대 비서관 등이 박 전 대통령 지시가 있었다는 진술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어요?

<질문 11> 검찰이 수개월 간 화력을 집중한 적폐 청산 수사는 이제 막바지에 접어든 모양새인데요.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비리들이 속속 드러났고, 마지막 수사대상으로 꼽혔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도 올해를 보름 남겨놓고 끝내 구속됐죠. 법원에서는 국정농단에 연루된 주요 인사들이 줄줄이 실형을 선고 받았는데요. 그동안의 적폐청산 수사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12> 문무일 검찰총장은 12월 5일 기자간담회에서 "각 부처에서 넘어온 적폐 청산 관련 수사에 집중되는 상황은 연내에 마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면서 "(적폐 청산 수사를) 너무 오래 지속하는 것도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죠. 내년 국정기조는 어떻게 나아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지금까지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과 말씀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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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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