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북한군 1명 또 귀순…'한미훈련 연기'…북한 태도 주목

<출연 :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ㆍ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위원>

지난달 판문점 JSA에서 북한군 병사가 총탄에 맞은 채 귀순했다가 간신히 목숨을 건졌는데요.

오늘 또 북한 군인 1명이 중부전선을 통해 귀순했습니다.

어제는 북한 주민 2명이 어선을 타고 귀순했습니다.

잇따르는 귀순 사건, 예사롭지 않아 보입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까지 북한의 도발 자제를 전제로 한미군사훈련 연기 제안을 한 데 대해 북한 측은 아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시간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위원 두 분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지난달 13일 판문점 JSA에서 귀순한 오청성 씨에 이어 오늘 북한군 초급병사 1명이 또 중부전선을 통해 귀순했습니다. 어제는 또 북한 어선이 동해로 귀순했어요.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데요. 이번 중부전선 귀순 과정에서는 우리군의 경고사격이 있었습니다. 어떤 상황이었을까요?

<질문 1-1> 올해 귀순한 북한 군인은 총 4회 4명이고, 북한 주민까지 합치면 총 9회 15명입니다. 지난해에는 총 3회 5명(군인 1명 포함)이 귀순해왔는데요. 무엇보다 북한군 귀순자가 늘어난 것이 눈길을 끕니다. 지난달 JSA귀순 사태 이후 전방 부대 경계 강화했을 듯 한데요?

<질문 1-2> 북한 군인들의 귀순 동기도 사실 궁금합니다. JSA귀순병 오청성 병사의 건강상태를 보면 북한군의 형편을 대충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질문 2>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 동계올림픽 때까지 북한이 도발을 멈추면 한미 군사훈련 연기를 검토하겠다고 제안하면서 공은 북한으로 넘어간 상황입니다. 우선 북한이 이같은 제안에 공개적으로 반응을 보일지, 침묵을 지킬지 관심입니다. 앞으로 북한이 어떤 태도를 보일까요?

<질문 2-1> 평창 동계올림픽을 전후해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있는가 하면, 일각에선 도발을 자제하고 대미협상 등 평화공세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문정인 특보는 연합뉴스TV에 출연해 내년 북미대화 가능성을 말하기도 했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2-2> 우리 정부가 북한이 도발하지 않는다면 내년 초 다시 남북군사회담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지난번 우리 측 제안에 묵묵부답이었는데요. 만약 문 대통령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남북군사회담까지 받는다면 남북 관계가 전혀 다른 국면으로 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3>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에 생물무기인 탄저균을 탑재하는 실험을 했다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탄저균을 대기권에 재진입시키는 실험도 성공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위원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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