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국민의당 갈등 '격화일로'…친안-반안 감정싸움

<출연 : 군장대학교 조광한 석좌교수ㆍ경남대 최형두 초빙교수>

'DJ 비자금 제보' 사건의 논란이 갈수록 커지는 형국입니다.

바른정당 통합 논의 문제와 맞물려 찬반 지지자 세력들 간의 대립도 절정에 달하고 있습니다.

두 분 모셨습니다.

조광한 군장대학교 석좌교수ㆍ최형두 경남대 초빙교수, 어서 오세요.

<질문 1> 이번 파문으로 더 나빠진 호남 민심에도 불구하고 안철수 대표 통합론을 들고 호남행을 강행했습니다. 전남에서 "3등만 하면 사라져, 2등 1등 해야 한다"며 통합 불가피성을 강조했는데 호남 민심 향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2> 오늘 오전 열린 '제1회 김대중 마라톤 대회'에서 반안 성향 지지자들은 "안철수 나가라"며 고성을 질렀고 박지원 의원은 안철수 대표 지지자로부터 계란을 맞는 봉변을 당했습니다. 당 내분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건이 아닐까 싶어요?

<질문 2-1> 사실 대한민국 정치사를 보면 계란 봉변을 당한 정치인들이 한 두명이 아니죠? 계란 투척이 정치적 의사 표시의 도구로 사용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질문 3> 국민의당이 'DJ 비자금 제보' 논란으로 시끄럽습니다. 당사자로 지목된 박주원 전 최고위원은 제보사실 자체를 부인하고 있고 주성영 전 한나라당 의원은 박 전 최고위원이 제보자라고 시인하면서 진실공방으로 치닫는 모양새죠?

<질문 4> 박 전 최고위원은 "CD 발행일, 검찰 퇴직시점과 안 맞는다"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주 전 의원이 공개했던 CD 발행일은 2006년 2월이고 박 전 최고위원은 2005년 10월 검찰에서 퇴직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5> 박주원 전 최고위원이 안철수계 인사로 분류되면서 안철수 대표의 입지가 한층 좁아지지 않겠느냐, 아무래도 바른정당과의 통합 추진에도 제동이 걸리지 않겠냐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질문 6> 국민의당이 박 전 최고위원의 당원권을 정지시키고 최고위원직에서도 사퇴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왜 하필 이 시점이냐는 시각도 있는 것 같습니다.

<질문 7>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기준 의원이 친박계인 홍문종 의원과 단일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현재 3파전인 이번 경선은 1차 과반이냐, 결선투표냐가 승부를 가를 중대 분수령이 될 것 같은데요?

<질문 8> 여야가 내일부터 12월 임시국회 일정에 돌입합니다. 개헌·선거구제 개편 문제와 개혁입법 등 양대 과제를 놓고 여야의 치열한 기 싸움이 펼쳐질 텐데요. 주요 관전 포인트 짚어주시죠.

<질문 9> 2016년 12월 9일이었죠. 국회에서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표결에 부쳐졌습니다. 헌재는 전원일치로 탄핵을 결정했고 조기 치러진 대선은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했습니다. 1년이 흐른 지금, 우리 정치는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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