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포항 특별재난지역 선포…이재만ㆍ안봉근 구속기소

<출연 : 최진 세한대 부총장ㆍ최형두 경남대 초빙교수>

포항 지진이 발생한 지 닷새째를 맞이했습니다.

여진의 공포 속에 이재민들의 고충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정부가 연기된 수능 대책을 내 놓았는데요.

수험생들의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한편 정치권에선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최경환 한국당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자 다음 타깃은 누가 될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이 시간 최진 세한대 부총장, 최형두 경남대 초빙교수 두 분 모시고 정치권 이슈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포항 지진의 여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정부가 지진피해 복구와 수능 대책 등 후속조치를 내 놓고 있습니다. 그간의 재난 대처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1-1> 문재인 대통령이 포항 방문을 23일 수능 이후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진 발생 직후 방문하려 했지만 오히려 복구에 방해될 수 있다고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적절한 판단으로 보십니까?

<질문 2> 검찰이 국정원의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에 연루된 청와대 이재만·안봉근 전 비서관을 오늘 기소해 재판에 넘깁니다. 사건의 전모를 밝히려면 특활비 사용처 등 규명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27일 재개된다고 하죠. 결국 특활비 상납의 정점인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도 제대로 이뤄질지 모르겠습니다.

<질문 3> 국정원 특수활동비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한국당 최경환 의원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이헌수 전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의 진술과 관련 회계자료까지 확보해 최 의원을 소환할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하지만 최 의원은 "사실이라면 할복 자살하겠다"고 혐의를 강력 부인했습니다. 최 의원 만약 사법처리 된다면 파장이 클 것 같습니다.

<질문 3-1> 정세균 국회의장도 오늘 최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에 불쾌감을 표시했다고 합니다. 국정원 특활비가 논란이 점점 확산하는 분위기입니다. 다른 의원들에까지 불똥이 튈까요? 정치권에 대한 전반적 수사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질문 4> 검찰이 법무부에 매년 100억원에 가까운 특수활동비를 보내는 관행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국정원 특활비의 청와대 상납과 다른 게 뭐냐면서 청문회까지 추진할 예정이라는데, 하지만 법무부 측은 예산 방법의 문제일 뿐 상납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4-1> 홍준표 원내대표가 페이스북에서 검찰을 강도 높게 비난하면서 자신의 한나라당 원내대표 시절 특활비 논란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는데요. 설득력이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5> 안철수 전 대표의 중도통합을 놓고 내홍이 격화하는 국민의당이 내일 끝장토론을 앞두고 전운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안 대표의 '빅텐트론'에 맞서 일부 호남 중진의원들이 통합 반대 모임을 결성하고 나섰는데요. 내일 토론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5-1> 끝장토론에서 결론이 나든, 안 나든 안철수계와 호남계 사이의 간극이 워낙 커서 노선갈등을 수습되기 어려워보이는데 결국 국민의당도 쪼개질 운명으로 보십니까?

<질문 6> 롯데홈쇼핑 뇌물 수수 혐의를 받는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오늘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본인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데 만약 혐의가 인정돼 사법처리까지 이뤄진다면 파장이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6-1> 청와대로선 전 전 수석의 유무죄를 떠나 당장에 정기국회란 큰 산을 넘으려면 후임 정무수석 인선을 서둘러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최진 세한대 부총장, 최형두 경남대 초빙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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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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