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북한군 10년 만에 JSA로 귀순…수발총성 '초긴장'

<출연 : 안찬일 세계 북한연구센터 소장ㆍ김대영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연구위원>

어제 오후 북한군 병사 한 명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했습니다.

이 병사는 팔꿈치와 어깨 등에 총상을 입었고 정신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말 그대로 '사선'을 넘어온 것입니다.

판문점을 통해 북한군이 귀순한 건 10년 만인데요.

안찬일 세계 북한연구센터 소장, 김대영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연구위원과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판문점을 통해 북한군 병사가 귀순한 것은 1998년(변용관 북한군 상위)에 처음 있었고 2007년(병사) 이후에 10년. 그럼 3번째인 건가요? 그 만큼 공동경비구역 JSA를 통한 북한군의 귀순은 흔치 않은 사례라는 이야기인데요? 특히 JSA 내 총격사건 33년 만에 처음이라고요?

<질문 2> 지금까지 알려진 상황을 토대로는 귀순 경로가 판문각 전방에 있는 초소에서 우리 측 자유의 집 방향으로 넘어왔다고 하는데요. 그 현장을 간단히 설명해 주신다면요?

<질문 3> 북한은 판문점 JSA에 출신 성분이 좋고 노동당에 대한 충성심이 높은 집안의 자녀들을 특별 선발해 배치하기 때문에 여타 귀순과는 달리 북한 내 미칠 파장도 크고, 남다른 의미가 있단 평가가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일각에선 남북 대치 최전선인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북한 병사가 군사분계선을 넘은 사실을 총성 이후에 발견한 것은, 군 감시 태세 허점을 노출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5> 총상을 당한 귀순자를 우리 군이 끌고 왔으며 이 과정에서 북한군과의 총격전과 같은 교전은 없었다고 하는데 대응 사격을 하지 않은 이유는 뭘까요?

<질문 6> 합참은 북한군 도발 가능성애 대비해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북한이 최근 두 달 가까이 도발을 멈춘 상황에서 이번 북한군 병사의 귀순이 남북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관심인데요?

<질문 7> 어제 대낮에 목숨을 걸고 귀순한 북한군 병사. 아주대병원에서 이국종 교수 집도하에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요?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계급과 귀순 동기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는데, 앞으로 조사를 더 해봐야겠지만 귀순 동기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8> 앞으로 이 귀순한 병사에 대한 조사는 누가 담당하고 어떻게 이뤄질까도 궁금한데요?

<질문 9> 북한이 무력 도발을 중단한 지 60일. 요즘은 내부 경제를 챙기는데 더 집중하고 있는데, 대북제재에 따른 경제난이 사회 불안으로 이어지지 않게 하려는 시도로 봐야 할까요?

지금까지 안찬일 세계 북한연구센터 소장, 김대영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편집위원과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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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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