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미중 정상, 무역불균형 갈등 '봉합'…실리 선택?

<출연 :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

북핵 문제를 놓고 관심을 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은 새로운 내용 없이 원론적 합의에 그쳤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주말에는 동남아를 순방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사드 갈등 봉합 이후 한중관계, 그리고 북핵 문제와 관련해 진전된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이 시간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어제 미중 정상회담이 끝났는데요. 소문난 잔치 먹을 것 별로 없다는 말처럼 서로 민감한 부분을 피한 채 원론적 합의만 발표하고 기자들의 질문도 봉쇄했습니다. 트럼프의 방중과 미중 정상회담에 대해 총평을 해주십시오.

<질문 2>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관심이 집중됐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중일 순방이 끝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3국 방문에서 북핵 문제와 관련해 가시적인 새 해법이나 돌파구를 만들어 내지는 못함에 따라 북미간의 '기싸움'이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질문 3> 미중 정상회담에서 트럼프와 시진핑 모두 북핵과 통상이라는 민감한 뇌관을 피해 실리를 챙겼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트럼프는 사상 최대 경헙자금이라는 두둑한 선물보따리를 챙겼고, 시진핑은 트럼프의 환심을 사면서 자신의 위상을 부각시켰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번 3국 순방에서 경제적 실리는 다 챙긴 것 같아요?.

<질문 4> 미중 정상회담 결과로 볼 때 이번 주말 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한중 정상회담은 어떤 내용이 될 것으로 전망하십니까?

<질문 5> 백악관 샌더스 대변인이 트럼프의 아시아 순방 말미에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분위기로는 재지정 가능이 높아 보이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미 의회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북 전략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는 보도도 나왔는데요?

<질문 6>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중에 군사옵션에 대한 얘기는 하지 않았지만 북한에서 '최고 존엄'이라는 김정은을 직접 겨냥해 강도 높은 메시지를 던져 북한의 반응이 주목돼왔습니다. 지금까지는 '미국이 인권을 거론할 자격이 없다'(북 민주조선)는 반응이 있었지만 트럼프 연설에 대한 직접 반응은 아직 나와있지 않습니다. 앞으로 북한이 어떻게 나올까요?

<질문 7> 트럼프 대통령이 1박2일 간 짧게 한국을 다녀갔는데, 그의 언행이 과거와 달라지면서 여러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국회 연설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강의교재로 써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트럼프 관련 서적도 많이 팔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지금까지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였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