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한 이불 덮은 '친박-친홍-친김'…한국당 신경전 시작

<출연 : 세한대 최진 부총장ㆍ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

홍준표 대표가 복당하는 바른정당 의원 입당식에 늦게 참석하면서 '복당파 길들이기'를 시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편법 증여 의혹을 받고 있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가 현재 국회에서 진행 중입니다.

관련 내용을 최진 세한대 부총장, 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현재 국회에서는 편법 증여 의혹을 받고 있는 홍종학 중소벤처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홍 후보자가 개인적인 '프라이버시'를 내세워 통장 내역 공개를 거부하는 등 진통이 예상되거든요. 오늘 청문회를 통해 제대로 의혹을 파헤칠 수 있을까요?

<질문 2> 홍준표 대표가 바른정당 탈당 의원들과의 공식적인 첫 만남의 자리인 입당식에 15분을 지각하면서 '복당파 길들이기'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홍 대표는 이후 입당식에 들어서면서도 자신의 자리에 김 의원이 앉아있는 것을 두고 "거기 내 자리인데 왜 바꿨냐"며 핀잔을 주고 이후 열린 복당파 환영 만찬회에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를 두고 '일종의 기선 제압이다', '복당파 길들이기다' 말들이 많아요? 실제로 그런 의도가 있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3> 이런 상황에서도 김무성 의원, 말없이 자리를 지키며 물만 마시는 모습이 목격됐는데요. 어떤 속내였을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4> 친박계는 바른정당 의원들의 복당에 반발해 의총 소집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친박계는 "탈당 의원의 경우 재입당 심사를 거쳐야 함에도 거치지 않았다"며 이들의 복당 여부를 "최고위원회에서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이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5> 한국당, 이번 김무성 의원을 비롯한 바른정당 의원 8명의 복당으로 의석수를 115석으로 늘리는 등 외형상으로는 성과를 거둔 모습입니다만 속내는 좀 다를 것 같습니다. 이른바 친 김무성계, 친 홍준표계, 그리고 친 박근혜계…3계파가 한 이불을 덮게 됐기 때문인데요. 현재도 친박계와 친홍계의 내홍이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친 김무성계까지 더해진다면 앞으로 한국당 분위기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6> 이들 세력의 향배는 오는 12월로 예정된 원내대표 선거에서 판가름 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은데요. 일단 친홍계와 친김계에서는 김무성 의원을 후보로 밀지 않겠습니까?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지금까지 최진 세한대 부총장, 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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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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