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경고로 아시아 순방 스타트

<출연 : 오준 경희대 평화복지대학원 교수>

동북아 안보질서의 큰 방향을 정하게 될 트럼프 대통령의 동아시아 순방이 시작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첫 방문지인 일본에서 김정은을 겨냥해 '미국의 의지를 얕보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내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안보상황을 집중 점검해보겠습니다.

유엔 대사를 역임하신 오준 경희대 평화복지대학원 교수 자리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일본을 방문을 시작으로 취임 후 첫 아시아 순방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의 한중일 외교전략은 무엇이고, 한미간 현안은 어떻게 다뤄질지 관심인데요. 트럼프 대통령. 어디에 가장 중점을 뒀을까요?

<질문 2> 트럼프 방문 전에는 또 딸 이방카가 일본에 가기도 했는데 아베와 트럼프의 골프 회동에선 파트너십을 과시하며 양국 정상이 같은 모자를 나눠 쓰기도 했다고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골프 치면 시간이 몇 시간씩 가다 보니까 대화를 많이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을텐데 어떤 대화를 나눴을까요?

<질문 3> 오늘 오후에 있을 미일 정상회담에선 아무래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조 방안이 주요의제 중 하나가 되겠죠? 양국 정상이 어떤 수준의 대화를 나눌지 관심이 집중되는데, 우리나라에 대해선 어떤 주문을 내놓을 거라고 전망하십니까?

<질문 4> 미일 간의 너무 친근한 분위기가 비춰지다 보니까 아무래도 그 다음 방문지가 우리나라인 만큼 다소 부담감도 느껴지는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트럼프가 첫 방문지로 평택의 주한미군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를 택했는데, 이곳을 가장 먼저 찾는 배경은 뭘까요? 장소가 장소인 만큼 주한미군 분담금 문제가 의제로 오를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5> 아무래도 내일 한미 정상회담에선 군사옵션을 포함한 북핵 공조, 한미 FTA 개정 등을 논의하게 될텐데, 우리 측에선 어떤 대비를 하고 있을까요?

<질문 6> 트럼프 방한을 앞두고 우리 정부의 독자적 대북 제재가 발표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제재 대상에 오른 북한 인사들을 독자 제재 명단에 추가했는데, 이미 안보리 제재를 받는 인물들인 데다 5·24 조치 이후 북한과의 교역이 전면 금지된 터라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단 분석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외신 인터뷰에서 언급한 '미·중 간 균형외교론'에 대해 청와대가 참여정부 때 균형자론과는 다르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어떤 의미일까요?

<질문 8> 이렇게 내일은 한미 정상회담,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10~11일 사이엔 한중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미국과 굳건한 한·미동맹을 유지하면서도 중국엔 북핵 문제에 대한 협력을 이끌어 내겠다는 계획인데 여기에 에이펙과 아세안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동남아 순방길도 예정돼 있습니다. 문 대통령의 이른바 '균형 외교' 성적표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9> 이틀 뒤인 8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아시아 순방 기간 유일하게 우리나라에서 의회연설을 하는데요.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거라고 보십니까? 트럼프 성격상 혹시 돌출발언을 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10> 한편 트럼프와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도 눈여겨 볼 대목인데요. 이번에 북핵 문제 담판을 지을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요?

<질문 11> 북핵, FTA,방위비협정이 3대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3불 정책(사드 추가 배치, 한미일 3국 군사 동맹, MD 참여)'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제시와 문 대통령의 '미·중 균형외교' 구상이 이번 정상회담 성패의 막판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까지 오준 전 유엔 대사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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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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