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시진핑 집권 2기 출범…한중관계 훈풍불까

<출연 : 이태환 세종연구소 중국연구센터장>

중국이 시진핑 집권 2기 체제를 출범시키면서 사드 배치와 중국의 보복조치 등으로 악화된 한중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올해 내 한중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 시간에는 이태환 세종연구소 중국연구센터장 모시고 향후 한반도 정세와 한중관계 전망,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인 천하'라 불릴 만큼 권력기반을 강화하면서 중국의 대외정책이 어떻게 변화할지가 주목됩니다. 우리로선 사드 보복 등으로 최악의 상황까지 치달았던 한중관계도 좀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도 해보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1-1> 이런 가운데 내일(27일)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주최하는 개천절 및 국군의 날 기념 리셉션'에 샤오둥 외교부 부장조리가 중국측 주빈 자격으로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작년 같은 행사에는 중국 측 주빈이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중국 허베이성 여행사가 한국 관광상품을 7개월만에 내놓았다고 합니다. 양국 관계 좋아지는 조짐으로 해석해도 될까요?

<질문 2> 문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축전을 보내 '가까운 시일 내 만남'을 기대했습니다. 추미애 대표도 아베 총리는 건너뛰고 시 주석에만 축전을 보냈는데요. 이처럼 중국과의 관계개선을 열망하는 우리 측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요?

<질문 3> 우리 뿐 아니라 미국 등 국제사회의 관심은 권력이 강화된 시진핑 2기체제가 북한을 어떻게 다룰 것이냐에 쏠려 있을 것 같습니다. 향후 북핵문제 등에 대한 시진핑의 대북정책, 그리고 김정은이 새로운 시진핑 체제에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합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4> 한중간에 사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출구 전략'을 놓고 물밑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공동성명이나 합의문 발표도 추진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사실일까요?

<질문 5> 전문가들 사이에선 시진핑 주석의 중국내 위상이 커졌다고 해서 한중관계를 낙관할 수 없으며, 대북정책에 있어 우리 입지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6> 일단 한중 정상회담이 연내 이뤄질 수 있을지가 큰 고비가 될 것 같은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7> 북한 김정은 노동당위원장도 시 주석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합니다. 앞서 당 대회때는 시진핑 이름도 언급없이 짧은 축전을 보내 눈길을 끌었는데, 이번엔 '습근평(시진핑) 동지'라고 처음 이름을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5년 전 시 주석 집권때 축전보다는 짧고 북중관계의 평가에 대한 언급도 없었는데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지금까지 이태환 세종연구소 중국연구센터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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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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