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이영학 계부 옷에서 유서 발견…내용은?
<출연 : 노영희 변호사ㆍ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며느리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이영학의 의붓아버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부담을 느끼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개에 물린 뒤 패혈증으로 숨진 한일관 대표의 사망 원인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건사고 짚어보겠습니다.
노영희 변호사,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이영학의 계부는 어제 오후 2시 (3차) 소환이었는데, 오후 1시 30분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압박, 부담감 때문에 한 선택일까요? 극단적 선택을 한 심리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발견 당시 입고 있었던 웃옷 주머니에는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고, 누명을 벗겨 달라"는 자필 유서도 발견됐는데, 그간 며느리와의 성관계는 있었지만 "협박이나 강압은 없었다"고 주장해 오지 않았습니까?
- 계부는 지난달 5일과 이달 12일 이뤄진 두 차례 소환조사에서 성관계는 일부 인정하면서도 총기 위협 같은 강압이나 폭력은 없었다고 주장하기도 했죠?
<질문 3> 며느리 성폭행 사건 관련 가해자와 피해자가 모두 사망한 상황입니다. 지난달 1일 시아버지를 고소한 며느리는 닷새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시아버지까지…이로써 며느리 성폭행 수사는 미궁에 빠지게 됐는데 경찰 수사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가요? 당사자가 숨질 경우엔 절차상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된다던데요?
- 앞으로 추가로 밝혀내야 할 부분은 어떤 게 있을까요?
<질문 4> 그런데 이영학 사건, 총체적 부실수사가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여중생에 대한 실종 신고와 관련해서 경찰의 대응을 보니 그야말로 허술함의 종합판이었는데요?
- 김복준 위원님은 현직으로도 계셨는데 '코드1' 지령이라는 게 뭔가요? 이걸 받고도 출동하지 않았던 거네요?
<질문 4-1> 새롭게 밝혀진 사실 가운데 중랑경찰서가 여중생 신고 받은 날과 같은 날 실종신고 세 건을 더 받고도 단 한 건도 출동 안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요? 모두 '코드1'지령이었다고 하던데요. 게다가 이 가운데 50대 여성 실종자 1명은 한강에 투신해 신고 당일 오후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요?
<질문 5> 이번엔 최시원 씨 사건 좀 짚어보죠. 최시원 씨 가족은 동물 병원 검사 결과 사망 원인인 녹농균이 개에게서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 유족 측은 감염 원인이 개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모습입니다? 유족 측, 사건 초기 반응과는 조금은 달라진 모습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 최 씨 측에서 책임을 회피하려는? 이런 태도가 유족 입장에서는 자극이 됐을 것 같아요?
<질문 6> 그런데 사고는 지난달 30일, 사망일은 이달 6일입니다. 사망 후 4일째(10일) 녹농균 검사 소견이 나왔고 녹농균 검사 날짜는 이달 21일! 사고 뒤 3주 지나서 검사를 한 거란 결론인데, 사고 당일이 아닌 3주 후의 검사 결과가 얼마나 신빙성이 있을까 하는 부분도 의문인데요?
<질문 7> 결국 녹농균이 어디서 왔느냐 이게 쟁점인 것 같은데 개가 원인일 가능성 어느 정도로 봐야 될까요?
- 개에게 물린 상처 부위에 녹농균이 자란 적은 있지만 실제로 패혈증까지 일으킨 경우는 매우 드물다는 게 수의학계의 견해라고요?
- 일각에서는 병원 치료과정에서 감염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는데요?
<질문 8> 이런 가운데 강남구청은 숨진 한일관 대표 김모 씨를 문 개의 주인이죠. 가수 최시원 씨의 부친에게 5만 원의 과태료 처분을 내려 논란이 되는 것 같아요?
<질문 9> 지금이라도 경찰이 수사에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지만, 경찰은 병사인데다 유족 측의 피해 신고도 없어 수사 계획은 없다는 입장 고수하는 거죠?
지금까지 노영희 변호사,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과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출연 : 노영희 변호사ㆍ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며느리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이영학의 의붓아버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부담을 느끼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개에 물린 뒤 패혈증으로 숨진 한일관 대표의 사망 원인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건사고 짚어보겠습니다.
노영희 변호사,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이영학의 계부는 어제 오후 2시 (3차) 소환이었는데, 오후 1시 30분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압박, 부담감 때문에 한 선택일까요? 극단적 선택을 한 심리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발견 당시 입고 있었던 웃옷 주머니에는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고, 누명을 벗겨 달라"는 자필 유서도 발견됐는데, 그간 며느리와의 성관계는 있었지만 "협박이나 강압은 없었다"고 주장해 오지 않았습니까?
- 계부는 지난달 5일과 이달 12일 이뤄진 두 차례 소환조사에서 성관계는 일부 인정하면서도 총기 위협 같은 강압이나 폭력은 없었다고 주장하기도 했죠?
<질문 3> 며느리 성폭행 사건 관련 가해자와 피해자가 모두 사망한 상황입니다. 지난달 1일 시아버지를 고소한 며느리는 닷새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시아버지까지…이로써 며느리 성폭행 수사는 미궁에 빠지게 됐는데 경찰 수사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가요? 당사자가 숨질 경우엔 절차상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된다던데요?
- 앞으로 추가로 밝혀내야 할 부분은 어떤 게 있을까요?
<질문 4> 그런데 이영학 사건, 총체적 부실수사가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여중생에 대한 실종 신고와 관련해서 경찰의 대응을 보니 그야말로 허술함의 종합판이었는데요?
- 김복준 위원님은 현직으로도 계셨는데 '코드1' 지령이라는 게 뭔가요? 이걸 받고도 출동하지 않았던 거네요?
<질문 4-1> 새롭게 밝혀진 사실 가운데 중랑경찰서가 여중생 신고 받은 날과 같은 날 실종신고 세 건을 더 받고도 단 한 건도 출동 안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요? 모두 '코드1'지령이었다고 하던데요. 게다가 이 가운데 50대 여성 실종자 1명은 한강에 투신해 신고 당일 오후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요?
<질문 5> 이번엔 최시원 씨 사건 좀 짚어보죠. 최시원 씨 가족은 동물 병원 검사 결과 사망 원인인 녹농균이 개에게서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 유족 측은 감염 원인이 개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모습입니다? 유족 측, 사건 초기 반응과는 조금은 달라진 모습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 최 씨 측에서 책임을 회피하려는? 이런 태도가 유족 입장에서는 자극이 됐을 것 같아요?
<질문 6> 그런데 사고는 지난달 30일, 사망일은 이달 6일입니다. 사망 후 4일째(10일) 녹농균 검사 소견이 나왔고 녹농균 검사 날짜는 이달 21일! 사고 뒤 3주 지나서 검사를 한 거란 결론인데, 사고 당일이 아닌 3주 후의 검사 결과가 얼마나 신빙성이 있을까 하는 부분도 의문인데요?
<질문 7> 결국 녹농균이 어디서 왔느냐 이게 쟁점인 것 같은데 개가 원인일 가능성 어느 정도로 봐야 될까요?
- 개에게 물린 상처 부위에 녹농균이 자란 적은 있지만 실제로 패혈증까지 일으킨 경우는 매우 드물다는 게 수의학계의 견해라고요?
- 일각에서는 병원 치료과정에서 감염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는데요?
<질문 8> 이런 가운데 강남구청은 숨진 한일관 대표 김모 씨를 문 개의 주인이죠. 가수 최시원 씨의 부친에게 5만 원의 과태료 처분을 내려 논란이 되는 것 같아요?
<질문 9> 지금이라도 경찰이 수사에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지만, 경찰은 병사인데다 유족 측의 피해 신고도 없어 수사 계획은 없다는 입장 고수하는 거죠?
지금까지 노영희 변호사,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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