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새 정부 첫 노동계 만찬…민노총 불참 '반쪽 행사'

<출연 :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ㆍ김용남 전 새누리당 의원>

문재인 대통령이 노동계와의 만찬을 갖고 "국정파트너로 노동계와 정부의 관계 회복이 급선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중진들과의 회동에서 "바른정당과의 통합 논의는 선거 연대 차원"이라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관련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용남 전 새누리당 의원과 함께 정치권 이슈 짚어봅니다.

어서오세요.

<질문 1> 문재인 대통령이 노동계와 만찬을 갖고 "국정파트너로 노동계와 정부의 관계 회복이 급선무"라며 노동계가 제안한 8자 회담에도 참석할 뜻을 시사했는데요. 어제 문 대통령과 노동계와의 만찬 어떻게 보셨습니까?

- 어제 청와대는 노동계 관계자들과의 비공개 환담과 만찬에서 정상급 외빈 접견시 사용되는 청와대 본관 접견실과 충무실을 각각 제공하고 '평창의 고요한 아침'이라는 평창 올림픽 기념 차를 처음으로 제공하는 등 국빈급으로 예우해 화제가 되기도 했거든요. 상당히 의미있는 행보 아니었나 싶은데요?

- 분위기도 상당히 화기애애했다고요. 특히 "노동계가 발전해야 대한민국이 발전 한다"는 의미의 '노발대발'이라는 건배사가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과거에도 이렇게 노동계와 정부가 친근한 대화를 하거나 만남을 가졌던 사례들이 있었나요?

<질문 2> 하지만 어제 행사는 결국 민주노총이 만찬 참석을 거부하며 반쪽짜리 행사에 그쳤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만찬은 사실 구체적인 현안을 논의하는 것도 아닌 상견례 형식의 자리였거든요. 민노총의 구체적인 불참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 이런 민노총의 행보를 보면 향후 노사정 대화에 험로가 예상될 수 밖에 없는데요. 대통령의 노력이 좀 더 필요한 걸까요? 향후 발전적인 노사정 대화를 위해 대통령으로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요?

<질문 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당내 중진들과의 회동에서 "바른정당과의 통합은 당대당 통합이 아닌 선거 연대차원"이라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역시나 당내 호남파, 동교동계 등의 반발을 무시 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겠지만, 지방선거를 앞두고 언제든 다시 불거질 수 있는 문제 아닌가 싶어요?

<질문 4> 어제 회동에는 조배숙, 주승용 의원등 단 4명의 의원만이 참석을 하고 박지원 의원등 호남파 중진 대다수가 불참했는데요. 이런 점으로 미뤄볼 때 오늘 있을 연석회의에서 과연 안 대표가 호남 중진들을 설득하고 통합 논란을 가라앉힐 수 있을지 의문인데요?

<질문 5> 바른정당의 남경필 지사가 유승민 의원을 향해 "한국당은 아무리 노력해도 통합 할 수 없고 국민의당은 안보관이 불분명해 안 된다고 주장 하면 누구와 정치를 하겠냐"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특히 홍준표 대표의 최근 친박 청산에 대해 "굉장히 의미있다"고 본다며 홍 대표를 한껏 치켜세우기도 했는데요. 전당 대회까지만 해도 유승민 의원에게 상당히 힘을 실어주던 남지사가 갑자기 입장 변화를 보이는 이유는 뭘까요?

<질문 6>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 대표가 보수 통합을 놓고 친박계와 갈등을 겪고 있는 홍준표 대표를 향해 "당을 장악하기 위해 베팅을 한 것"이라며 쓴 소리를 날렸습니다. 특히 정원내대표는 친박 청산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며 "먼저 홍대표가 서청원, 최경환 두 의원을 만나는 노력이 필요했다"고 밝혔는데요. 한국당 투톱의 이런 이견, 한국당 내분 사태에 변수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여요?

<질문 7>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른바 '논두렁 시계' 사건에 국정원의 관여로 검찰이 움직였다는 정황이 발견되면서 검찰 재조사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으로서는 국정원의 지시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이인규 중수부장에 대한 수사는 불가피 해 보이는데요?

- 아이러니 한 것은 현재의 검찰이 '과거의 검찰'을 재조사할 가능성이 높다는 건데요. 과거 검찰에 대한 현재 검찰의 재조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용남 전 새누리당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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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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