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국민의당 호남파, 바른정당과 통합논의 '급제동'

<출연 : 차명진 전 새누리당 의원ㆍ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

박지원 의원이 탈당과 분당을 시사하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간 통합 논의에 '급제동'을 걸었습니다.

국정원 개혁위가 채동욱 전 검찰총장 혼외자 사건이 국정원 직원의 단독 행위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며 검찰 수사 의뢰를 권고했습니다.

차명진 전 새누리당 의원,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과 함께 정치권 이슈 짚어봅니다.

어서오세요.

<질문 1> 국민의당 호남파 의원들이 바른정당과의 통합 논의에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특히 박지원 의원은 "'민주세력 집권, 햇볕정책 계승, 호남차별 금지' 셋 중 하나라도 일탈하면 자신의 활동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며 탈당이나 분당까지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호남파의 탈당이나 분당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박지원 의원에 따르면 안철수 대표가 당의 핵심세력인 호남 중진들과 아무런 소통없이 통합 논의를 진행 시키고 있다고요. 이것이 사실이라면 왜 안철수 대표는 사전 논의를 하지 않았을까요? 의도적인 배제일 수도 있을까요?

<질문 2> 이런 국민의당 내분은 24일로 예정된 안철수 대표와 호남 중진파 의원들의 만찬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만찬회동에서 양측이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안철수 대표가 호남파의 이런 강경한 반발에도 끝까지 통합 논의를 밀어붙일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3> 이런 당내 내홍은 양측이 당내 분위기를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는데요. 애초 국민의당이 비밀 여론조사를 통해 총 의원 40명 중 30명이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찬성했다고 밝혔지만 호남파 의원들은 찬성 의원은 5~6명 밖에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어느 측 말이 맞다고 보십니까?

<질문 4> 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서청원 의원간의 '성완종 사건' 진실 공방은 홍준표 대표에게 불리해지는 모양새입니다. 서청원 의원의 '증거 있다'는 발언에 이어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이 국감장에서 국민의당에 "홍대표가 전달책 윤 모 씨의 항소심 법정 진술을 번복하게 해달라는 부탁했다"는 객관적 증거를 갖고 있다고 발언했기 때문인데요. 결국 친박 청산이 오히려 홍대표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아졌어요? 이용주 의원은 검찰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증거자료를 내놓을지 판단하겠다는 입장인데요. 만일 이용주 의원이 갖고 있다는 증거가 모두 사실로 인정된다면 이미 최종심을 기다리고 있는 홍대표의 법원 판결에도 영향이 있을까요? 일단 야권 정계개편을 포함해 정치적 파장은 상당히 커지지 않겠습니까?

<질문 5> 이런 가운데 한국당 친박계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 조치에 최고위 의결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친박계가 많은 최고위에 출당 조치 안건을 상정해 부결시키겠다는 목적으로 보이는데요. 최고위 의결까지 갈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6> 국정원 개혁위가 채동욱 전 검찰총장 혼외자 사건에 대해 국정원 직원의 단독 행위가 아닐 개연성이 크다고 판단, 검찰에 수사 의뢰를 권고 했습니다. 또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당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측근이 이인규 당시 대검 중수부장을 만나 "시계 사건은 적당히 망신 주는 선에서 활용하시고 불구속 수사를 하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는데요. 이 두 사건에 대해 개혁위의 판단은 어떻게 보십니까? 검찰 수사 등을 통해 이 두 사건에 대해 새로운 사실이 밝혀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지금까지 차명진 전 새누리당 의원,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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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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