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한 앞두고 美당국자 北대화론 '솔솔'
[뉴스리뷰]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 강경 기조에도 외교안보 참모들이 그의 동북아 순방을 앞둔 상황에서 잇따라 대화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나와 주목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난맥처럼 얽혔던 동북아 안보 위기의 해법을 찾아갈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중배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한중일 등 순방을 앞두고, 주요 당국자들이 잇따라 대화 우선 발언들을 내놓았습니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이 연합뉴스,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여전한 대화 의지를 보여준 데 이어 일본 도쿄를 찾은 존 설리번 미 국무부 부장관도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회동에서 "결국우리는 북한과 직접 대화 과정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비록 최악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는 점을 단서로 달았지만, 국무부 2인자가 북한과 직접 대화 가능성을 언급한 점에 관심이 쏠립니다.
앞서 미 국무부가 북한과의 외교 채널 가동을 밝힌 뒤 트럼프 대통령이 곧바로 협상은 시간 낭비라고 일축하면서 내부 혼선의 우려마저 커졌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앞둔 상황에서, 당국자의 유화적 발언들은 더 이상의 혼선 없이, 대북협상을 유효한 정책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외견상으로 북한이 대화에 응하려고 하는 태도 변화는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인룡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는 유엔 군축위원회에서 "북한에 대한 위협의 완전한 제거 없이는 핵과 탄도미사일을 협상 테이블에 올릴 수 없다"는 강경론을 재확인했습니다.
연합뉴스 김중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 강경 기조에도 외교안보 참모들이 그의 동북아 순방을 앞둔 상황에서 잇따라 대화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나와 주목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난맥처럼 얽혔던 동북아 안보 위기의 해법을 찾아갈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중배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한중일 등 순방을 앞두고, 주요 당국자들이 잇따라 대화 우선 발언들을 내놓았습니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이 연합뉴스,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여전한 대화 의지를 보여준 데 이어 일본 도쿄를 찾은 존 설리번 미 국무부 부장관도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회동에서 "결국우리는 북한과 직접 대화 과정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비록 최악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는 점을 단서로 달았지만, 국무부 2인자가 북한과 직접 대화 가능성을 언급한 점에 관심이 쏠립니다.
앞서 미 국무부가 북한과의 외교 채널 가동을 밝힌 뒤 트럼프 대통령이 곧바로 협상은 시간 낭비라고 일축하면서 내부 혼선의 우려마저 커졌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앞둔 상황에서, 당국자의 유화적 발언들은 더 이상의 혼선 없이, 대북협상을 유효한 정책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외견상으로 북한이 대화에 응하려고 하는 태도 변화는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인룡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는 유엔 군축위원회에서 "북한에 대한 위협의 완전한 제거 없이는 핵과 탄도미사일을 협상 테이블에 올릴 수 없다"는 강경론을 재확인했습니다.
연합뉴스 김중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