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 대통령으로서 25년만의 '국빈방문' 의미는

[뉴스리뷰]

[앵커]

다음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은 '국빈방문' 형식으로 치러집니다.

의전적으로 가장 높은 형식이라는 국빈방문이 무엇인지, 트럼프 대통령이 국빈으로 방문하게 된 의미는 또 어떤지, 고일환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은 국빈방문입니다.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문은 1992년 조지 부시 전 대통령 이후 25년만입니다.

외국 정상의 방문은 국빈방문, 공식방문, 실무방문, 사적방문 등으로 구별됩니다.

국빈방문은 그 중에서도 가장 격이 높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국빈방한은 우리 대통령 임기 중 대통령 명의 공식 초청에 의해 나라별로 1회에 한해 가능한 방문으로, 우리나라 최고 손님으로 예우한다는 각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의전상으로 최고의 예우가 수반됩니다.

장관급인사가 공항에서 국빈을 영접하고 배웅합니다.

공식 환영식과 공연이 포함된 대통령 만찬 등도 국빈방문의 특징입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11월7일 화요일 국빈 방한의 일정으로서 청와대 경내에서의 공식 환영식, 한미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또한 저녁에는 국빈만찬과 공연이 개최될 것입니다."

우리 정부가 먼저 트럼프 대통령을 국빈으로 초청했고, 미국도 이를 받아들였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방문에 대해 "국빈으로 모시겠다는 우리의 마음과 그런 마음을 받겠다는 상대방의 마음이 맞아 국빈방문이 성사됐다"고 말했습니다.

한반도의 안보위기가 고조되면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방문이 한반도의 안보위기를 푸는 발판이 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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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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