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ㆍ미훈련 시작 전부터 "전쟁연습" 맹비난

[뉴스리뷰]

[앵커]

북한은 이번 한·미 연합훈련이 시작되기 전부터 "북침 전쟁연습"이라며 맹비난을 해왔습니다.

오늘(16일)도 군사적 도발을 계속한다면, 종국적 멸망을 초래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노동신문은 한·미 연합훈련이 북침전쟁연습이자, 북한에 대한 공공연한 군사적위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정세 위기 책임을 우리 정부 탓으로 돌렸습니다.

남한이 군사적 도발로 한반도 정세를 위기로 몰아간다면, 멸망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변했습니다.

북측의 이 같은 위협은 한미연합훈련이 시작되기 전부터 계속돼 왔습니다.

지난 13일에는 별도의 담화를 통해 대북정책의 전환을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조선중앙TV> "남조선 당국은 대미추종, 한미동맹이라는 마약 기운에 취한 채 의연히 시대착오적인 동족대결의 수렁에서 헤매고 있다."

북한 외무성은 개인 논평에서 핵잠수함 미시간호의 입항 등을 거론하며 '군사적 망동'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미국의 망동이 초강경 대응의 방아쇠를 당기도록 한다며, 한미연합훈련을 추가 도발의 명분으로 삼았습니다.

핵·미사일 개발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미국과 추종세력이 북한의 핵무력 완성 목표가 달성되는 것을 똑똑히 보게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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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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