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검찰, '세월호 보고 조작' 수사…'윗선' 규명될까?

<출연 :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ㆍ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 당시 청와대의 세월호 보고 조작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에 맞서 한국당은 640만 달러 의혹과 관련해 노무현 전 대통령 유가족들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한편 구속이 연장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오늘 재판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 시간 최진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 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 두분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1> 청와대가 세월호 참사 보고일지와 위기관리지침의 사후조작 정황을 검찰에 수사 의뢰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당일 행적과 '7시간30분 의혹'에 대한 전면 재조사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이번 수사에서 규명돼야 할 핵심 부분은 뭘까요?

<질문 1-1> 자유한국당 정치보복대책특위는 어제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의 640만 달러 수수 의혹 사건과 관련해 권양숙 여사와 장남 노건호 씨 등 5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여당은 '적폐 물타기'라고 강력 반발했는데요. 검찰이 수사에 나설 수 있을까요?

<질문 2> 이런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구속연장이 결정된 후 열린 오늘 재판에서 "지난 6개월은 참담하고 비참한 시간이었다."면서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2-1> 박근혜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오늘 법원의 구속영장 재발부 결정에 반발해 '전원 사임'이라는 초강수를 뒀는데요.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질문 3> 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인데요. 지난달 13일 혁신위 권고안 대로 '자진탈당'을 권유할까요?

<질문 3-1> 바른정당 통합파 의원들의 탈당이 기정사실화하고 있지만 탈당규모와 시기는 여전히 유동적입니다. 내홍이 격화하는 양상인데요. 오늘 오전회의에서 공개 설전도 있었습니다. 바른정당은 일단 보수대통합 추진위 구성은 무산됐고 18일 의총에서 논의가 될 것 같은데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질문 3-2> 바른정당에서 현재 9명 정도가 탈당될 것으로 거론되는데 15명 이상만 되면 한국당이 원내 제1당이 됩니다. 가능할까요?

<질문 3-3> 보수통합에 대응한 다른 정파의 연대 논의도 시작되고 있습니다. 우선 바른정당 분당시 유승민계 등 자강파와 국민의당 안철수계가 '공동교섭단체'를 꾸리는 방안도 물밑에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실적으로 국회법상 가능한 시나리오일까요?

<질문 3-4> 반면 여권과 국민의당의 연대 논의도 주목됩니다. 연정에 대해선 양측 모두 너무 앞서간 얘기라고 부인하지만 보수통합이 가시화하면 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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