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 "몇살이야" 반복되는 국감장 고성

[뉴스리뷰]

[앵커]

국회의원끼리 소리 지르고 반말로 싸우고, 국감장에서 고성이 오가는 모습은 매번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닌데요.

자주 봤던 모습이지만 쉽게 익숙해지지 않습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헌법재판소 국정감사> "뭐하는 거야 겁도 없이 지금 / 무슨 소리 하는거야! 앉으시라고! / 박범계 의원님도 회의 진행중에 반말하지 마십쇼. 편파적으로 운영하니까 그렇지"

헌법재판소 국정감사가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의원들간 고성이 오갑니다.

<헌법재판소 국정감사> "조용히 하세요! / 먼저 (발언) 신청을 했어요. 이것 보세요, 좀 조용히 하세요 좀! / 어딜 두드리고 그래!!"

파행을 빚은 헌법재판소 국감장은 시작 1시간 반만에 텅 비었습니다.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장.

청와대의 세월호 보고 시간 조작 발표와 관련해 여야 의원간 목소리가 높아집니다.

<설훈 / 농해수위 위원장> "이게 9시 30분이 아니고 10시에 보고된 것으로 조작된다면, 지금 알았다면 안 그 순간부터…잠깐만요 잠깐만요, 나도 국민의 한 사람이에요!"

전날 밤 10시, 반말로 다투는 모습은 익숙합니다.

<12일 밤 /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실> "윤 의원! / 왜 이렇게 합니까! / 정말 그렇게 하는거 아니에요! / 예의를 지켜야지 말이야, 삿대질하고 반말하고…나이 몇 살이야! 예의가 없어, 예의가 / 누가 예의가 없어!"

예상하지 못한 건 아니지만 국민의 대표들이 모여 반말로 다투는 모습, 보기 좋지 않은 건 여전합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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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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