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법과 원칙 살아있어"…한국당 "정치 압력에 굴복"

[뉴스리뷰]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기간 연장은 정치권에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여당은 법과 원칙을 지킨 결과라고 평가했고 자유한국당은 법원이 정권의 압력에 굴복한 것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법원의 판단이 사법부의 법과 원칙이 살아있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헌법과 법률에 따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법과 원칙을 지키는 일이야말로 국가를 정상화 시키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현 대변인은 또 "촛불시민혁명은 법과 원칙을 지키고 헌법을 준수하여 성숙한 민주주의를 이루라는 명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한국당은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음에도 구속기간을 연장한 것은 명확한 인권침해라며 이번 결정이 청와대의 개입에 의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강효상 대변인은 이번 결정은 법원이 정치권의 압력에 굴복한 것에 다름 아니다며 여기엔 인권도, 법도, 정의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국정농단과 관련된 실체적 진실이 명확하게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바른정당은 재판부의 결정은 존중하나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에 대한 논란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고, 정의당은 매우 당연한 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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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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