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 올린 롯데지주…신동빈 '1인 지배체제' 강화
[뉴스리뷰]
[앵커]
국내 5위 재벌그룹인 롯데그룹의 지주회사가 오늘(12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형제간 경영권 분쟁으로 한 때 흔들렸던 신동빈 회장의 1인 지배체제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자산 6조원 규모 롯데그룹 지주회사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롯데지주는 롯데제과를 중심으로 쇼핑, 칠성음료, 푸드 등 4개 상장 계열사의 투자 부문이 합병돼 만들어졌습니다.
지주사 대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황각규 롯데그룹 사장이 공동으로 맡습니다.
황 대표는 지주사 출범이 혁신으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황각규 / 롯데지주 대표> "지주회사 출범이라는 오늘의 첫걸음은 혁신과 지속 성장을 위한 롯데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100년 200년을 향해 나아가는 데 있어 롯데지주 주식회사는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생애주기 가치 창조자'라는 의미를 가진 새로운 심볼도 선보였습니다.
지주사 체제 전환으로 롯데그룹의 순환출자고리는 기존 50개에서 13개로 대폭 축소됩니다.
이에 따라 경영 투명성과 주주 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롯데측은 기대했습니다.
신동빈 회장도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신 회장은 지주사 지분 13%을 갖고 있으며, 내부 계열사 지분까지 더하면 40%가 넘습니다.
반면 경영권 분쟁을 벌여온 신 회장의 형 신동주 전 부회장의 지분은 0.3%, 신격호 총괄회장의 지분은 3.6%에 불과합니다.
신 회장의 1인 경영 체제가 강화되면서 기업 신뢰도와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롯데지주 출범이 경영권 분쟁 등 논란을 종식시키고 투명 경영의 출발점이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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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5위 재벌그룹인 롯데그룹의 지주회사가 오늘(12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형제간 경영권 분쟁으로 한 때 흔들렸던 신동빈 회장의 1인 지배체제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자산 6조원 규모 롯데그룹 지주회사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롯데지주는 롯데제과를 중심으로 쇼핑, 칠성음료, 푸드 등 4개 상장 계열사의 투자 부문이 합병돼 만들어졌습니다.
지주사 대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황각규 롯데그룹 사장이 공동으로 맡습니다.
황 대표는 지주사 출범이 혁신으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황각규 / 롯데지주 대표> "지주회사 출범이라는 오늘의 첫걸음은 혁신과 지속 성장을 위한 롯데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100년 200년을 향해 나아가는 데 있어 롯데지주 주식회사는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생애주기 가치 창조자'라는 의미를 가진 새로운 심볼도 선보였습니다.
지주사 체제 전환으로 롯데그룹의 순환출자고리는 기존 50개에서 13개로 대폭 축소됩니다.
이에 따라 경영 투명성과 주주 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롯데측은 기대했습니다.
신동빈 회장도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신 회장은 지주사 지분 13%을 갖고 있으며, 내부 계열사 지분까지 더하면 40%가 넘습니다.
반면 경영권 분쟁을 벌여온 신 회장의 형 신동주 전 부회장의 지분은 0.3%, 신격호 총괄회장의 지분은 3.6%에 불과합니다.
신 회장의 1인 경영 체제가 강화되면서 기업 신뢰도와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롯데지주 출범이 경영권 분쟁 등 논란을 종식시키고 투명 경영의 출발점이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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