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중 실시간 건강 체크…IoT서비스 생활 속으로

[뉴스리뷰]

[앵커]

자동차 내부에 달린 센서가 실시간으로 건강 상태를 측정해주고, 쓰레기가 수거함에 가득차면 스스로 신호를 보내주는 시스템이 등장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서 공개된 서비스들인데요.

우리 생활과 밀접한 사물인터넷 기술을 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개인의 건강정보를 기반으로 향후 자율주행차에 적용할 생체 신호 측정 시스템입니다.

운전석 앞에 달린 센서와 시트에 깔린 전도성 섬유가 실시간으로 호흡과 심전도를 측정합니다.

운전자가 갑자기 쓰러졌을 때 위험 상태를 알려주는 겁니다.

LED 전광판에는 초고속 통신망 모듈이 탑재됐습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전광판 문구를 바꿀 수 있습니다.

<오승환 / KT 공간IoT사업팀> "프랜차이즈 통합 관리 기능을 제공해 전국의 모든 전광판을 한 번에 제어할 수 있습니다. 기존 유사제품 대비 30~40%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이 기름이 유출된 해안가 모습을 찍어 실시간으로 보여줍니다.

여기에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하면, 굳이 음성 통화를 하지 않고도 위험 알람을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습니다.

태양광과 사물인터넷 센서를 통해 쓰레기 양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효율적인 수거가 가능한 시스템도 등장했습니다.

<김다림 / LG유플러스 IoT마케팅 커뮤니케이션팀> "향후에는 여기에서 얻어진 빅데이터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인공지능을 접목해서 사업을 고도화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업종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기업들의 협업이 늘면서 사물인터넷 기술 진화 속도도 빨라지고 있는 겁니다.

우리 주변의 사물들을 통신으로 연결해주는 사물인터넷 기술이 사회를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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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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