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혁신 성장'…3% 성장 불씨 살린다

[뉴스리뷰]

[앵커]

소비와 투자 등 경기회복 동력 약화와 산재한 대내외 리스크 탓에 정부가 당초 제시했던 3% 성장이 불투명해졌습니다.

그간 소득주도 성장에 상대적으로 묻혀있던 벤처와 중소기업을 주축으로 하는 혁신성장이 급부상하는 모습입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당초 목표했던 3% 성장률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산업생산에서 소비와 투자가 모두 후퇴하는 등 경기회복세가 둔화된데다 북핵 리스크, 미국의 자산축소, 1천400조원의 가계부채 등 대내외 리스크가 앞으로 경제성장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이번 3~4분기 0.5% 성장을 하면서 올해 2.8% 정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새 정부 초반부터 집중 추진해온 소득주도 성장이 뚜렷한 효과로 나타나지 않으면서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아왔던 '혁신성장'에 힘이 실리는 모습입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벤처와 중소기업단체를 잇따라 방문하며 혁신성장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동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국민 벤처붐을 일으키고 국민 벤처시대를 열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기존 중소기업들이 우리 경제를 지속가능하게 발전하게 하기 위한 혁신 성장의 선봉이고 가장 중요한 주축이다…"

정부는 복지체계를 강화하는 소득주도성장 기조를 이어가는 동시에 기업활동에도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