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독서로 마무리하는 연휴…볼만한 책
[뉴스리뷰]
[앵커]
어느덧 10일간의 긴 연휴 막바지입니다.
남은 시간은 마음의 양식을 쌓는 독서로 마무리하시면 어떨까요?
가볍게 볼만한 책들을 장보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 '커피인문학'
에티오피아에서 기원한 커피는 이슬람 권역과 유럽을 거쳐 전세계로 퍼지며 인류의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합니다.
커피는 중요한 역사의 순간에도 함께했습니다.
제국주의 식민지 열풍을 타고 노예 잔혹사를 불러오기도 했고 프랑스 혁명을 불러일으키는 도화선이 되기도 했습니다.
고종과 친미 성향의 정동파가 커피를 외교에 활용할 만큼, 한국에서의 영향력도 컸습니다.
하루 40잔 이상의 커피를 마셨다는 프랑스 철학자 볼테르 등 커피 애호가들이 장수했다는 이야기도 흥미로운 대목입니다.
▶ '하버드 자존감 수업'
하버드대에서 심리상담을 맡은 저자는 세계의 수재들도 우리와 똑같은 심리적 불안과 고통에 시달린다고 고백합니다.
가족에게 죄책감을 느끼거나 지독한 열등감에 시달리고 끝난 인연에 고민하는 학생들의 실제 상담사례를 담았습니다.
저자는 자존감을 최고의 치료제로 꼽으며 건강한 심리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처방도 잊지 않았습니다.
▶ '고등어'
100쇄 이상 제작된 공지영의 대표작, '고등어'의 개정판이 나왔습니다.
평범한 약대생 은림이 노동운동에 뛰어들면서 완전히 다른 삶을 살고, 타도의 대상이던 부르주아 자서전을 대필하며 밥벌이를 하는 명우의 이야기가 작가 특유의 호소력 짙은 문체로 그려집니다.
80년대 운동권의 이야기를 90년대 중반의 시점에서 돌아보며 후일담 문학의 새 장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작품입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어느덧 10일간의 긴 연휴 막바지입니다.
남은 시간은 마음의 양식을 쌓는 독서로 마무리하시면 어떨까요?
가볍게 볼만한 책들을 장보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 '커피인문학'
에티오피아에서 기원한 커피는 이슬람 권역과 유럽을 거쳐 전세계로 퍼지며 인류의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합니다.
커피는 중요한 역사의 순간에도 함께했습니다.
제국주의 식민지 열풍을 타고 노예 잔혹사를 불러오기도 했고 프랑스 혁명을 불러일으키는 도화선이 되기도 했습니다.
고종과 친미 성향의 정동파가 커피를 외교에 활용할 만큼, 한국에서의 영향력도 컸습니다.
하루 40잔 이상의 커피를 마셨다는 프랑스 철학자 볼테르 등 커피 애호가들이 장수했다는 이야기도 흥미로운 대목입니다.
▶ '하버드 자존감 수업'
하버드대에서 심리상담을 맡은 저자는 세계의 수재들도 우리와 똑같은 심리적 불안과 고통에 시달린다고 고백합니다.
가족에게 죄책감을 느끼거나 지독한 열등감에 시달리고 끝난 인연에 고민하는 학생들의 실제 상담사례를 담았습니다.
저자는 자존감을 최고의 치료제로 꼽으며 건강한 심리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처방도 잊지 않았습니다.
▶ '고등어'
100쇄 이상 제작된 공지영의 대표작, '고등어'의 개정판이 나왔습니다.
평범한 약대생 은림이 노동운동에 뛰어들면서 완전히 다른 삶을 살고, 타도의 대상이던 부르주아 자서전을 대필하며 밥벌이를 하는 명우의 이야기가 작가 특유의 호소력 짙은 문체로 그려집니다.
80년대 운동권의 이야기를 90년대 중반의 시점에서 돌아보며 후일담 문학의 새 장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작품입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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