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사망 한달 뒤 딸 친구 시신으로…미스터리 증폭
[뉴스리뷰]
[앵커]
살해 여부와 범행 동기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으면서 이번 사건은 궁금증을 낳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 아내가 자살한지 한달만에 여중생이 숨진 점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여중생 살인과 시신 유기 혐의를 받는 이 모 씨는 치아와 뼈 사이에 종양이 자라는 희소병을 앓으면서 같은 병을 갖고 태어난 딸을 극진히 돌봤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차례 언론의 조명을 받았던 미담 주인공이 딸의 중학생 친구인 김 모 양을 직접 살해했는지, 성적으로 학대했는지 등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가 드러나지 않으면서 이번 사건은 아직 미궁에 빠져있습니다.
이 씨는 경찰조사에서 "자살을 마음먹고 영양제 안에 넣어둔 약을 김 양이 먹었다"며 시신 유기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살인 혐의는 부인했습니다.
이 씨의 딸이 김 양 살인과 시신 유기 과정에 모종의 역할을 했는지 여부도 궁금증을 낳고 있습니다.
이 양은 평소 교류가 없던 김 양에게 돌연 만나자고 연락했고, 시신 유기를 위해 강원도 영월로 이동하는데 함께 했습니다.
현재까지 경찰은 이 씨가 김양 살인과 유기에 딸을 동원했다고 의심하는 가운데, 딸이 범행에 직접 가담하거나 방조했을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씨의 아내 최 모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지 한달만에 여중생이 사망한 점도 미스터리를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최 씨는 의붓시아버지로부터 수년간 성폭행을 당했다며 사망 나흘 전 이 씨와 함께 경찰에 고소했고,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이 다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씨 집안에서 음란기구가 발견되면서 경찰은 숨진 여중생과 아내 등이 성적 학대를 당했을 가능성도 열어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살해 여부와 범행 동기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으면서 이번 사건은 궁금증을 낳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 아내가 자살한지 한달만에 여중생이 숨진 점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여중생 살인과 시신 유기 혐의를 받는 이 모 씨는 치아와 뼈 사이에 종양이 자라는 희소병을 앓으면서 같은 병을 갖고 태어난 딸을 극진히 돌봤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차례 언론의 조명을 받았던 미담 주인공이 딸의 중학생 친구인 김 모 양을 직접 살해했는지, 성적으로 학대했는지 등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가 드러나지 않으면서 이번 사건은 아직 미궁에 빠져있습니다.
이 씨는 경찰조사에서 "자살을 마음먹고 영양제 안에 넣어둔 약을 김 양이 먹었다"며 시신 유기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살인 혐의는 부인했습니다.
이 씨의 딸이 김 양 살인과 시신 유기 과정에 모종의 역할을 했는지 여부도 궁금증을 낳고 있습니다.
이 양은 평소 교류가 없던 김 양에게 돌연 만나자고 연락했고, 시신 유기를 위해 강원도 영월로 이동하는데 함께 했습니다.
현재까지 경찰은 이 씨가 김양 살인과 유기에 딸을 동원했다고 의심하는 가운데, 딸이 범행에 직접 가담하거나 방조했을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씨의 아내 최 모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지 한달만에 여중생이 사망한 점도 미스터리를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최 씨는 의붓시아버지로부터 수년간 성폭행을 당했다며 사망 나흘 전 이 씨와 함께 경찰에 고소했고,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이 다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씨 집안에서 음란기구가 발견되면서 경찰은 숨진 여중생과 아내 등이 성적 학대를 당했을 가능성도 열어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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