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여정 초고속 승진…세대 교체도 본격화
[뉴스리뷰]
[앵커]
북한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이 당의 고위인사에 속하는 정치국 후보위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작년 5월 당 중앙위원에 선출된 지 17개월 만에 초고속 승진입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은 북한의 공개행사 때마다 김정은의 지근거리에서 포착되며 '실세'임을 각인시켜 왔습니다.
지난해 5월 태양절 기념 열병식에서는 김정은의 뒤를 따라 주석단에 올랐고, 지난달 10일 6차 핵실험에 참여한 핵 과학자·기술자를 위한 경축공연에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최근 평양에서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차 전원회의에서 김여정이 당 정치국 후보위원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5월 당 중앙위원이 된 지 17개월만에 한 계단 올라간 겁니다.
김여정이 올해 만 서른의 나이에 당의 핵심간부에 오른 건 이른바 '백두혈통'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로 받아들여집니다.
<조선중앙방송> "최휘 동지, 박태덕 동지, 김여정 동지, 정경택 동지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보선하였다."
정치국은 당의 모든 사업을 총괄하는 권력의 핵심으로 후보위원과 위원, 사실상 북한의 모든 대내외 정책을 결정하는 상무위원으로 구성되는데 이번에 김여정 외 상당수가 새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정은 집권 6년차 본격적인 세대교체가 시작된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동시에 세대교체 명분 속에 3대 왕조체제를 한층 굳건히 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한편 정치국 후보위원이었던 리용호 외무상과 박태성 평안남도 당위원장은 위원으로 올라섰습니다.
최룡해 당 중앙위 부위원장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과 당 부장직을 새로 맡았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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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이 당의 고위인사에 속하는 정치국 후보위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작년 5월 당 중앙위원에 선출된 지 17개월 만에 초고속 승진입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은 북한의 공개행사 때마다 김정은의 지근거리에서 포착되며 '실세'임을 각인시켜 왔습니다.
지난해 5월 태양절 기념 열병식에서는 김정은의 뒤를 따라 주석단에 올랐고, 지난달 10일 6차 핵실험에 참여한 핵 과학자·기술자를 위한 경축공연에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최근 평양에서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차 전원회의에서 김여정이 당 정치국 후보위원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5월 당 중앙위원이 된 지 17개월만에 한 계단 올라간 겁니다.
김여정이 올해 만 서른의 나이에 당의 핵심간부에 오른 건 이른바 '백두혈통'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로 받아들여집니다.
<조선중앙방송> "최휘 동지, 박태덕 동지, 김여정 동지, 정경택 동지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보선하였다."
정치국은 당의 모든 사업을 총괄하는 권력의 핵심으로 후보위원과 위원, 사실상 북한의 모든 대내외 정책을 결정하는 상무위원으로 구성되는데 이번에 김여정 외 상당수가 새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정은 집권 6년차 본격적인 세대교체가 시작된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동시에 세대교체 명분 속에 3대 왕조체제를 한층 굳건히 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한편 정치국 후보위원이었던 리용호 외무상과 박태성 평안남도 당위원장은 위원으로 올라섰습니다.
최룡해 당 중앙위 부위원장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과 당 부장직을 새로 맡았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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