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야 몰카야"…8억원어치 밀수한 몰카업자들
[뉴스리뷰]
[앵커]
도촬용 카메라가 들어있는 벽시계나 손목시계, 안경 등을 밀수해 판 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런 도촬 카메라는 모텔 등에서 성관계 장면을 찍는데 쓰였습니다.
차병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평택의 원룸.
경찰이 서랍을 열고 구석구석 몰카 단속기를 들이댑니다.
옷장도 꼼꼼히 살핍니다.
창고로 들어가자 각종 몰카 장비들이 수두룩하게 전시돼 있습니다.
위장형 카메라를 대량으로 밀수해 판매한 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2015년부터 최근까지 인증을 받지 않은 카메라 3천500여개를 중국에서 밀수해 판 혐의로 48살 박 모 씨 등 3명을 검거했습니다.
이런 몰카용 카메라는 벽시계나 손목시계, 탁상시계 등으로 위장했고 안경이나 가방과 휴대전화 케이스 등으로 만들어져 8억원 어치나 팔렸습니다.
이들은 관계 기관의 단속을 피하려고 구매대행이라고 거짓말을 했고 허위로 신고번호를 표시해 정상제품인 것처럼 둔갑시켰습니다.
이들에게 비인증 카메라를 사들여 성행위 장면을 몰래 촬영한 범죄자들도 함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34살 이 모 씨 등 4명은 140여차례에 걸쳐 모텔에 투숙한 손님들의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하거나 화장실에서 몰카를 이용해 다른 사람의 신체를 찍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미라 /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 팀장> "단속을 당하지 않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위장형 카메라를 팔고 있는지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판매되는 규모나 대상에 대한 확인이 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합니다."
경찰은 비인증 카메를 판매한 혐의 등으로 박 씨 등 5명을 입건하고 '도촬'로 성행위 장면을 찍은 이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연합뉴스TV 차병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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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촬용 카메라가 들어있는 벽시계나 손목시계, 안경 등을 밀수해 판 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런 도촬 카메라는 모텔 등에서 성관계 장면을 찍는데 쓰였습니다.
차병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평택의 원룸.
경찰이 서랍을 열고 구석구석 몰카 단속기를 들이댑니다.
옷장도 꼼꼼히 살핍니다.
창고로 들어가자 각종 몰카 장비들이 수두룩하게 전시돼 있습니다.
위장형 카메라를 대량으로 밀수해 판매한 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2015년부터 최근까지 인증을 받지 않은 카메라 3천500여개를 중국에서 밀수해 판 혐의로 48살 박 모 씨 등 3명을 검거했습니다.
이런 몰카용 카메라는 벽시계나 손목시계, 탁상시계 등으로 위장했고 안경이나 가방과 휴대전화 케이스 등으로 만들어져 8억원 어치나 팔렸습니다.
이들은 관계 기관의 단속을 피하려고 구매대행이라고 거짓말을 했고 허위로 신고번호를 표시해 정상제품인 것처럼 둔갑시켰습니다.
이들에게 비인증 카메라를 사들여 성행위 장면을 몰래 촬영한 범죄자들도 함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34살 이 모 씨 등 4명은 140여차례에 걸쳐 모텔에 투숙한 손님들의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하거나 화장실에서 몰카를 이용해 다른 사람의 신체를 찍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미라 /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 팀장> "단속을 당하지 않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위장형 카메라를 팔고 있는지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판매되는 규모나 대상에 대한 확인이 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합니다."
경찰은 비인증 카메를 판매한 혐의 등으로 박 씨 등 5명을 입건하고 '도촬'로 성행위 장면을 찍은 이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연합뉴스TV 차병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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