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밤사이 비바람…거센 풍랑에 뱃길 통제

[뉴스리뷰]

[앵커]

내일(2일)까지 제주와 남부지방에 최고 150mm의 많은 비가 예상돼 귀성길 불편이 예상됩니다.

특히 해상에서는 풍랑특보가 내려지는 등 뱃길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낮부터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날씨, 김재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밤사이 비바람은 더욱 거세게 불겠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에는 돌풍과 벼락까지 동반하며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 산간에는 최고 150mm의 큰비가 내리겠고 남해안에서도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강원과 충청에는 50mm 안팎, 서울과 경기에는 5~30mm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한 비구름대가 지나는 경남 남해안은 아침 사이 호우특보가 발령될 것으로 보입니다.

바다에서도 거센 풍랑이 일고 있습니다.

서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지면서 백령도와 흑산도를 오가는 뱃길이 중단됐고 제주에서도 일부 노선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화요일까지 전해상에서 풍랑이 일다가 추석 당일부터 물결이 점차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제주 역시 강풍과 난기류의 영향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는 만큼 연휴기간 섬 지역을 오가는 귀성,귀경객들은 교통편의 운항 여부를 수시로 확인해야합니다.

이번 비는 새벽에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오후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습니다.

다만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동해안은 추석날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추석 당일 밤에는 구름만 다소 지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금요일 쯤 전국에 또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봐 귀경길에도 불편이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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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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