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ㆍ채용비리만 들추고…KAI 수사 추석 직후 매듭
[뉴스리뷰]
[앵커]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가 9부능선을 넘고 있습니다.
검찰은 현역 국회의원의 동생에 이어 전직 공군 참모총장을 불러 채용비리 의혹의 퍼즐맞추기에 들어갔습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KAI 채용비리와 관련해 전직 공군 참모총장까지 검찰에 불려나왔습니다.
구속된 하성용 전 KAI 대표에게 공관병의 취업을 부탁하는 등 채용비리 의혹의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은 최 모 전 총장을 비공개 소환해 청탁 여부를 캐물었습니다.
앞서 검찰은 채용비리 의혹에 얽힌 지자체 간부들과 야당 현역의원의 동생이자 방송사 간부 이 모 씨 등을 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왔습니다.
<이 모 씨 / 방송사 간부> "내가 뭐 하 사장한테 전화한 부분은 깨끗이. 뭐 그건 팩트니까. 그건 인정하고. 그 이상 그 이하도 없어요. 아무 관련도 없는 형을 자꾸 걸고 넘어져가지고…"
검찰은 유력자들의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하 전 대표가 사장직 연임을 부탁한 것은 아닌지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분식회계 등 경영비리에서 시작해 채용비리 의혹의 두 줄기로 이어졌던 KAI 수사는 '정점' 하 전 대표가 구속되며 정리단계에 들어선 모습입니다.
수사가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까지 뻗어나가기는 녹록지 않다는 것이 수사팀 안팎의 분위기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KAI의 분식회계 정황을 상당부분 파악했으며, 채용비리 사안 역시 하 전 대표의 구속기한을 고려해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검찰은 추석 연휴 직후 하 전 대표를 재판에 넘기면서 수사를 마무리 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가 9부능선을 넘고 있습니다.
검찰은 현역 국회의원의 동생에 이어 전직 공군 참모총장을 불러 채용비리 의혹의 퍼즐맞추기에 들어갔습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KAI 채용비리와 관련해 전직 공군 참모총장까지 검찰에 불려나왔습니다.
구속된 하성용 전 KAI 대표에게 공관병의 취업을 부탁하는 등 채용비리 의혹의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은 최 모 전 총장을 비공개 소환해 청탁 여부를 캐물었습니다.
앞서 검찰은 채용비리 의혹에 얽힌 지자체 간부들과 야당 현역의원의 동생이자 방송사 간부 이 모 씨 등을 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왔습니다.
<이 모 씨 / 방송사 간부> "내가 뭐 하 사장한테 전화한 부분은 깨끗이. 뭐 그건 팩트니까. 그건 인정하고. 그 이상 그 이하도 없어요. 아무 관련도 없는 형을 자꾸 걸고 넘어져가지고…"
검찰은 유력자들의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하 전 대표가 사장직 연임을 부탁한 것은 아닌지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분식회계 등 경영비리에서 시작해 채용비리 의혹의 두 줄기로 이어졌던 KAI 수사는 '정점' 하 전 대표가 구속되며 정리단계에 들어선 모습입니다.
수사가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까지 뻗어나가기는 녹록지 않다는 것이 수사팀 안팎의 분위기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KAI의 분식회계 정황을 상당부분 파악했으며, 채용비리 사안 역시 하 전 대표의 구속기한을 고려해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검찰은 추석 연휴 직후 하 전 대표를 재판에 넘기면서 수사를 마무리 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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