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 배치 확대' 추가 전개 미국 전략자산은?

[뉴스리뷰]

[앵커]

한·미가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순환 배치 확대에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좀 더 자주, 좀 더 많은 종류의 미 전략무기들이 우리나라에 전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추가로 들어올 가능성이 있는 전략자산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팽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주변 순환 배치 확대 문제에 대해 국방부는 지난 2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의 양국 정상 합의에 따라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진우 / 국방부 공보과장> "현재 한미 당국 간에 전략자산의 한반도 순환 배치 확대와 관련하여 긴밀히 협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다만 연말부터 확대를 시작하기로 미국 측과 협의한 건 아니라며, 협의 상황에 따라 시점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보다 더 다양한 종류의 미국 전략자산이 더 자주 우리나라에 전개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전략폭격기 B-1B 외에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와 F-35B가 순환 배치 전력에 포함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주한미군 오산이나 군산기지에 F-22와 F-35B를 3개월 주기로 순환 배치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군 전력의 전개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로널드 레이건함 등 핵추진 항공모함의 한반도 출동을 정례화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전략자산 순환 배치 확대와 관련한 구체적인 윤곽은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한미 안보협의회에서 드러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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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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