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1주기' 백남기 수사 마무리…추석 직후 사법처리
[뉴스리뷰]
[앵커]
오늘은 경찰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 백남기 농민이 병상에서 숨을 거둔 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검찰은 최근 사건 책임자들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마치고 추석 연휴 직후 사법처리에 나설 방침입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 물대포에 맞아 의식을 잃고 쓰러진 백남기 농민이 결국 사망한지 꼭 1년이 지났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정부는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저는 정부를 대표해서 백남기농민과 그 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정부의 과오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책임을 회피하고 자료를 숨기던 정부는 고개를 숙였고, 검찰 역시 백 씨의 유족들을 만나 수사를 신속히 마무리 짓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검찰은 지난주로 관련자들과 살수 당시 상황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마쳤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어떤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추석 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중순쯤 관련자들을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검찰 조사를 통해 사법처벌이 이뤄지면 경찰도 징계 등 후속조치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며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습니다.
유족들이 국가와 강신명 전 경찰청장 등을 상대로 낸 2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는 29일에는 살수차를 조작한 경찰관들과 기동단장을 직접 증인으로 불러 당시 상황을 상세히 캐물을 방침입니다.
검찰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책임을 두고 빚어진 각종 소송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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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찰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 백남기 농민이 병상에서 숨을 거둔 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검찰은 최근 사건 책임자들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마치고 추석 연휴 직후 사법처리에 나설 방침입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 물대포에 맞아 의식을 잃고 쓰러진 백남기 농민이 결국 사망한지 꼭 1년이 지났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정부는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저는 정부를 대표해서 백남기농민과 그 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정부의 과오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책임을 회피하고 자료를 숨기던 정부는 고개를 숙였고, 검찰 역시 백 씨의 유족들을 만나 수사를 신속히 마무리 짓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검찰은 지난주로 관련자들과 살수 당시 상황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마쳤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어떤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추석 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중순쯤 관련자들을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검찰 조사를 통해 사법처벌이 이뤄지면 경찰도 징계 등 후속조치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며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습니다.
유족들이 국가와 강신명 전 경찰청장 등을 상대로 낸 2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는 29일에는 살수차를 조작한 경찰관들과 기동단장을 직접 증인으로 불러 당시 상황을 상세히 캐물을 방침입니다.
검찰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책임을 두고 빚어진 각종 소송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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