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 유족 정진석 고소…민주-한국 난타전
[뉴스리뷰]
[앵커]
노무현 전 대통령 유족이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 서거 원인과 관련된 정 의원 발언을 놓고 민주당과 한국당 사이의 날선 공방도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 씨가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노건호 / 노무현 전 대통령 아들> "정치적 필요에 따라 고인을 욕보이는 일이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정치적 가해 당사자가 오히려 피해자가 짓밟는 일은 용납하기 어렵습니다."
건호 씨는 "아버님이 무슨 잘못을 했기에 계속 현실정치에 소환돼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심경을 내비쳤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과 정 의원을 향한 맹공을 이어갔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한국당이 노 전 대통령을 부각해 정치보복 프레임을 짜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그 막말을 거듭 스스로 옹호하는 것을 보면 다분히 계산된 것이 아닌가 생각하지만 스스로의 오판으로 끝날 것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을 겨냥한 공세수위도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민주당은 군 내부문건을 통해 사이버사령부 정치댓글 의혹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검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이버사령부의 군무원 증원을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것이며 사이버사의 작업결과를 일일동향, 작전결과 등의 이름으로 청와대가 직접 보고받았다는…"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민주당의 공세가 노 전 대통령의 뇌물사건 재수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응수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민주당이 침소봉대해서 문제를 키우는 것은 결국 640만 달러 뇌물사건의 재수사 문제로 (귀착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정진석 의원도 국정원과 검찰 등을 끌어들여 정적을 탄압하는 것이 적폐라며 정부가 국가기관을 이용한 전 정권 죽이기를 하고 있다고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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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노무현 전 대통령 유족이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 서거 원인과 관련된 정 의원 발언을 놓고 민주당과 한국당 사이의 날선 공방도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 씨가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노건호 / 노무현 전 대통령 아들> "정치적 필요에 따라 고인을 욕보이는 일이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정치적 가해 당사자가 오히려 피해자가 짓밟는 일은 용납하기 어렵습니다."
건호 씨는 "아버님이 무슨 잘못을 했기에 계속 현실정치에 소환돼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심경을 내비쳤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과 정 의원을 향한 맹공을 이어갔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한국당이 노 전 대통령을 부각해 정치보복 프레임을 짜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그 막말을 거듭 스스로 옹호하는 것을 보면 다분히 계산된 것이 아닌가 생각하지만 스스로의 오판으로 끝날 것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을 겨냥한 공세수위도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민주당은 군 내부문건을 통해 사이버사령부 정치댓글 의혹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검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이버사령부의 군무원 증원을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것이며 사이버사의 작업결과를 일일동향, 작전결과 등의 이름으로 청와대가 직접 보고받았다는…"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민주당의 공세가 노 전 대통령의 뇌물사건 재수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응수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민주당이 침소봉대해서 문제를 키우는 것은 결국 640만 달러 뇌물사건의 재수사 문제로 (귀착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정진석 의원도 국정원과 검찰 등을 끌어들여 정적을 탄압하는 것이 적폐라며 정부가 국가기관을 이용한 전 정권 죽이기를 하고 있다고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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