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미국 B-1B 단독 출격…우발적 충돌 우려

<출연 : 김정봉 한중대 석좌 교수>

북한과 미국이 연일 말폭탄을 주고받는 사이 미국 전략폭격기가 한국전쟁 이후 최북단까지 날아가는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북한의 추가 도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일각에선 한반도의 우발적 군사충돌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시간 김정봉 한중대 석좌 교수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이른바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B-1B 랜서 전략폭격기 2대와 F-15C 전투기 6대가 그제 밤과 어제 새벽에 걸쳐 북방한계선(NLL) 북쪽의 동해상 국제공역을 비행했습니다. 미국의 전략폭격기와 전투기가 편대를 이뤄 이렇게 깊숙이 북한쪽으로 들어간 것은 1953년 정전협정 이후 처음인데요. 미국의 의도가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1-1> 청와대 측은 이같은 무력시위가 문 대통령이 뉴욕에 있을 때부터 한미간 긴밀하게 협의돼 온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2> 북한 매체가 B-1B·핵항모 칼빈슨 타격 합성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미사일로 미 백악관을 공격하는 가상 영상도 웹사이트에 올렸습니다. 조잡하고,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인데, 어떻게 보세요.

<질문 2> 이런 가운데 북한은 그제 평양에서 10만 군중집회를 여는 등 체제결속과 반미 대결 고취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봐야하겠죠. 북한 지도부의 위기감의 발로가 아닐까요?

<질문 2-1> 북한 주재 외교관을 통해 북한에서 최근 기름값이 급등했다는 정보가 언론을 통해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실이라면 중국의 제재가 효과를 거두고 있는 걸까요?

<질문 2-2>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유엔총회 연설에선 원색적 협박 발언을 일삼으면서도 뒤로는 유엔개발계획(UNDP)과 유니세프(UNICEF) 관계자들을 만나 대북지원을 호소했다고 합니다. 두 얼굴의 북한 외무상 모습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3> 미군이 한밤에 최북단에서 무력시위를 벌인 가운데 북한도 공격 기미가 있을 경우 '선제 행동'을 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일각에선 한반도에서 우발적 군사 충돌이 일어날 우려도 제기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이 말폭탄을 주고받는 사이 미국내 일각에선 '리틀 로켓맨' 등 트럼프식 조롱 화법으로 북핵 위기가 더 악화할 수 있다는 비판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1> 미국이 북한 국적자에 대한 입국을 금지시켰습니다. 미국 입금 금지 국가 명단에 북한을 추가한 것인데요. 실효성 보다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봐야겠죠?

<질문 5> 북한이 핵실험을 하는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주변이 심상치 않습니다. 23일 발생한 두 차례 자연지진이 6차 핵실험의 여파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관성이 있을까요?

<질문 5-1> 일각에선 지진으로 인근 지역의 단층이 활성화될 경우 백두산 분화가 현실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까지 김정봉 한중대 석좌 교수 함께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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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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