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턴 리딩파티!'…목소리 커진 국민의당

[뉴스리뷰]

[앵커]

김이수, 김명수 인준 정국에서 제3당인 국민의당은 캐스팅보트의 힘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이 여세를 몰아 여권에 협치방안을 내놓으라고 압박하는 등 정국을 쥐락펴락할 태세인데요.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정세균 / 국회의장> "가 160표, 부 134표, 기권 1표, 무효 3표로써 대법원장 김명수 임명동의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 인준안에 이어 다시 여당과 보수 야당이 총력전을 펼친 2차전 승부.

진정한 승자는 여당도 한국당도 아닌 40석의 국민의당이었습니다.

국민의당은 결전이 끝나자 청와대와 여당을 향해 구체적인 협치방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급할 때만 읍소하지 말고, 국회 합리성을 존중해 말이 아닌 행동으로 협치를 실천해야 합니다."

박지원 전 대표도 "캐스팅보트가 아닌 리딩파티(선도정당)의 힘을 보여줬다"고 자평했고, 김동철 원내대표는 여당은 시스템에 의한 협치를 조속히 제도화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다당제 안착을 위한 제도 개선에도 드라이브를 거는 분위기입니다.

국민의당은 김 후보자 인준을 놓고 여권과 물밑 협상을 하는 과정에서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에 어느정도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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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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