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채용비리 전면전…검찰, 전국 4곳 동시다발 압수수색
[뉴스리뷰]
[앵커]
강원랜드를 비롯해 '채용비리' 의혹을 받아온 전국 공공기관 4곳을 검찰이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했습니다.
청년 구직자들을 울려온 공공기관 채용비리와의 전면전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1차 압수수색에 나선 공공기관은 모두 4곳입니다.
강원랜드와 한국서부발전, 대한석탄공사와 한국디자인진흥원 등 전국에 걸쳐있습니다.
강원랜드는 2013년 11월 수질·환경 분야 전문가를 공개채용하면서 지원 자격에 미달하는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의 비서관을 특혜로 뽑았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서부발전은 산업통상자원부 담당자의 입김으로 사장이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고, 석탄공사는 성적이 낮은 사장의 조카를 인턴으로 뽑은 뒤 정규직으로 전환하는가 하면, 디자인진흥원은 직원을 채용하며 점수 조작으로 전 원장의 딸 등을 합격시켰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감사원은 이 같은 내용의 감사 결과를 내놓으면서 석탄공사 권혁수 사장과 강원랜드 최흥집 전 사장 등 8명을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검찰에 수사 요청했습니다.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공공기관의 채용비리에 대한 엄벌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공공기관에서 이렇게 어처구니없는 채용비리가 장기간에 걸쳐서 엄청난 규모로 관행처럼 자행된 것은 결코 용서할 수 없는 반사회적 범죄입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업무용 컴퓨터와 내부 서류를 통해 채용비리 정황을 확인한 뒤, 관련자 소환에 나설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강원랜드를 비롯해 '채용비리' 의혹을 받아온 전국 공공기관 4곳을 검찰이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했습니다.
청년 구직자들을 울려온 공공기관 채용비리와의 전면전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1차 압수수색에 나선 공공기관은 모두 4곳입니다.
강원랜드와 한국서부발전, 대한석탄공사와 한국디자인진흥원 등 전국에 걸쳐있습니다.
강원랜드는 2013년 11월 수질·환경 분야 전문가를 공개채용하면서 지원 자격에 미달하는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의 비서관을 특혜로 뽑았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서부발전은 산업통상자원부 담당자의 입김으로 사장이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고, 석탄공사는 성적이 낮은 사장의 조카를 인턴으로 뽑은 뒤 정규직으로 전환하는가 하면, 디자인진흥원은 직원을 채용하며 점수 조작으로 전 원장의 딸 등을 합격시켰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감사원은 이 같은 내용의 감사 결과를 내놓으면서 석탄공사 권혁수 사장과 강원랜드 최흥집 전 사장 등 8명을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검찰에 수사 요청했습니다.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공공기관의 채용비리에 대한 엄벌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공공기관에서 이렇게 어처구니없는 채용비리가 장기간에 걸쳐서 엄청난 규모로 관행처럼 자행된 것은 결코 용서할 수 없는 반사회적 범죄입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업무용 컴퓨터와 내부 서류를 통해 채용비리 정황을 확인한 뒤, 관련자 소환에 나설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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