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즐기고 환경도 보호…"커피 찌꺼기로 꽃 피우세요"

[뉴스리뷰]

[앵커]

모닝 커피, 식후 커피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대단합니다.

하지만 커피를 마신 후 남는 커피 찌꺼기나 일회용 컵은 환경을 해치는 주범이 될 수 있는데요.

커피도 즐기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는 방법, 정선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우리나라 성인 한 명이 하루에 1잔 이상 마시는 커피.

커피 소비가 급증할수록 일회용 컵이나 커피 찌꺼기로 인한 환경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커피를 마시며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자원 재활용 방법을 알려주는 캠페인이 서울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커피 찌꺼기의 경우 집에서 퇴비나 방향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화분에 커피 찌꺼기를 소량 뿌리면 식물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벌레가 생기는 것을 막아줍니다.

커피 찌꺼기는 아이들 놀이용 점토나 휴대전화 거치대 등 다양한 물품으로 재탄생하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환경지킴이가 되겠다는 서명을 하고 커피 찌꺼기 퇴비에서 자란 꽃화분과 텀블러를 선물 받았습니다.

<문예원 / 서울 서대문구> "꽃도 받고 텀블러도 같이 받게 돼서 더 기분이 좋네요. 평소에는 생각 못했는데 이것 보고 일회용 컵보다는 텀블러를 더 많이 사용하게 될 것 같아요."

<이석구 /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 "커피전문점으로서 그동안 많은 일회용 컵과 커피 찌꺼기 등 환경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 저희들이 앞장서서 자원 선순환, 환경보호…"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하고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는 생활속 작은 습관이 환경 보호의 첫 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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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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