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BㆍF-35B 한반도 또 동시 출격…대북 무력시위

[뉴스리뷰]

[앵커]

미국이 자랑하는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B와 전략폭격기 B-1B가 보름여 만에 다시 한반도 상공에 동시 출격했습니다.

군사분계선 인근까지 비행하며 대북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승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군의 B-1B 폭격기 2대가 목표물을 향해 폭탄을 투하합니다.

일본 이와쿠니 기지에서 출격한 스텔스 전투기 F-35B 4대도 함께 작전을 수행합니다.

지난달 31일 이후 보름여 만에 다시 한반도 상공에 동시 출격한 미군의 대표 전략자산 B-1B와 F-35B가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 F-15K 4대와 함께 연합 폭격훈련을 벌이는 모습입니다.

북한이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형'을 발사한지 사흘 만에 실시된 훈련에서는 북한군 지하 벙커를 파괴하는 데 쓰이는 MK-84 폭탄 2발 등 모두 10발의 폭탄이 사용됐습니다.

특히 이들 편대는 강원도 태백 필승사격장에서 훈련을 마친 뒤 군사분계선 인근 상공까지 비행하며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스텔스 전투기 F-35B와 최대 61톤의 폭탄 탑재가 가능한 초음속 전략폭격기 B-1B는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미군의 전략자산 가운데 하나입니다.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 차원의 미군 전략무기 전개와 연합훈련은 앞으로도 줄지어 이어질 전망입니다.

<장경수 / 국방부 정책실장 직무대리> "(10월에는) 미 항모강습단의 한반도 해역 전개 훈련 등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미 전략자산의 정례적 배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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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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