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박성진 문제, 담담하게 대처"…장고 돌입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부적격 보고서 채택 보고를 받은 뒤 "담담하게 대처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 등 국회 상황을 지켜보면서 결단을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를 놓고 "숙고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서두르지 않으려는 기류가 읽히는데 다음주 문재인 대통령의 뉴욕 방문이 예정된 상황을 감안하면 고민의 시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청와대의 이런 입장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인준 표결을 앞두고 있는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야권이 김 후보자를 반대하는 가운데 박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경우 김 후보자 인준 표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겠다는 것입니다.
막힌 정국을 타개할 협상카드로 박 후보자의 거취를 활용할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대법원장 인준을 위해 장관 후보자를 낙마시키는 모양새가 좋아 보이진 않는다는 게 부담입니다.
청와대는 일단 시간을 갖고 상황을 지켜보면서 종합적인 고려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야당이 조속한 결단을 압박하며 김 후보자 인준표결을 위한 본회의 일정에 호락호락 합의해주지 않을 경우 이마저도 여의치 않을 수 있습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담담하게 대처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여소야대 국회 구조의 한계를 받아들이고 지나치게 정무적으로 계산하거나 판단하지 말라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부적격 보고서 채택 보고를 받은 뒤 "담담하게 대처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 등 국회 상황을 지켜보면서 결단을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를 놓고 "숙고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서두르지 않으려는 기류가 읽히는데 다음주 문재인 대통령의 뉴욕 방문이 예정된 상황을 감안하면 고민의 시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청와대의 이런 입장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인준 표결을 앞두고 있는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야권이 김 후보자를 반대하는 가운데 박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경우 김 후보자 인준 표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겠다는 것입니다.
막힌 정국을 타개할 협상카드로 박 후보자의 거취를 활용할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대법원장 인준을 위해 장관 후보자를 낙마시키는 모양새가 좋아 보이진 않는다는 게 부담입니다.
청와대는 일단 시간을 갖고 상황을 지켜보면서 종합적인 고려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야당이 조속한 결단을 압박하며 김 후보자 인준표결을 위한 본회의 일정에 호락호락 합의해주지 않을 경우 이마저도 여의치 않을 수 있습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담담하게 대처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여소야대 국회 구조의 한계를 받아들이고 지나치게 정무적으로 계산하거나 판단하지 말라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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