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마지막날 거친 공방…與 "적폐청산" vs 野 "졸속정책"

[뉴스리뷰]

[앵커]

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날까지 여야는 거센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야당은 문재인 정부가 졸속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고 여당은 보수정권 9년 간의 적폐를 청산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회, 교육, 문화를 주제로 한 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날, 야당 의원들은 주요 정부정책에 날을 세웠습니다.

<이종배 / 자유한국당 의원> "새 정부가 들어서자마자 폭탄처럼 던져지고 있는 복지 포퓰리즘 정책들로 인해 성장을 이끌 개발은 멈추고 미래세대와 지방에 재정폭탄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용호 / 국민의당 의원> "정부는 부랴부랴 영세자영업자, 소상공인에게 3조원을 지원하겠다고 했는데 사실은 아스피린 처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민주당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 9년을 겨냥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전혜숙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명박·박근혜 정권을 거치면서 재벌 곳간은 국가예산 400조의 2배가 넘는 800조 원가 쌓였고, 가계부채는 해마다 100조 원씩 늘어 국가예산의 3배가 넘는 1천400조 원이 됐습니다."

'BBK 가짜 편지사건'과 관련한 새로운 단서가 있다며 재수사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가 자료를 제공해 드릴테니까 새로운 단서가 나왔으니까 여기에 관해서 새로운 수사를 해주시죠.

<박상기 / 법무부장관> "관련된 자료를 보내주시면 그 역시 신중하게 재수사 여부를 검토하도록 지시하겠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공영방송 파업과 관련해 공방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은 공영방송 이사회가 정파적이지 않은 구성이 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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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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