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의 대북지원 검토…'대화 모드' 전환 가능성은
[뉴스리뷰]
[앵커]
북한을 향해 점차 거세지는 국제사회의 압박 속에 정부의 대북 지원 검토가 북핵 문제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립니다.
전격적인 국면 전환 가능성도 나오지만, 북한이 도발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추진 중인 대북 인도적 지원 계획이 오는 21일 확정될 경우 2015년 12월 이후 21개월 만에 대북 지원이 이뤄지게 됩니다.
하지만 북한이 최근 잇따른 미사일 도발에 이어 지난 3일 6차 핵실험까지 감행한 상황에서 추진되는 대북 지원에 대한 논란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 등 국제사회의 압박 기조가 강화되는 와중에 자칫 엇박자로 비춰질 수 있다는 겁니다.
이런 우려에도 정부가 대북 지원을 검토하는 건 대화 의지를 보다 분명하게 전달함으로써 국면 전환을 시도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여기에 안보리 제재와 관련해 북한이 예상보다 낮은 수준의 반응을 내놓으면서, 북핵 문제가 일단 '숨 고르기' 국면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은 여전하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양욱 / 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북한의 전략적 목표는 결국은 핵무장 능력을 확보하고 현상을 굳힘으로써 경제 제재를 걷어내겠다는 것이고, 그런 능력이 확실시 될 때까지는 도발을 병행할 것이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인 다음 달 10일을 전후해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급 미사일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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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향해 점차 거세지는 국제사회의 압박 속에 정부의 대북 지원 검토가 북핵 문제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립니다.
전격적인 국면 전환 가능성도 나오지만, 북한이 도발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추진 중인 대북 인도적 지원 계획이 오는 21일 확정될 경우 2015년 12월 이후 21개월 만에 대북 지원이 이뤄지게 됩니다.
하지만 북한이 최근 잇따른 미사일 도발에 이어 지난 3일 6차 핵실험까지 감행한 상황에서 추진되는 대북 지원에 대한 논란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 등 국제사회의 압박 기조가 강화되는 와중에 자칫 엇박자로 비춰질 수 있다는 겁니다.
이런 우려에도 정부가 대북 지원을 검토하는 건 대화 의지를 보다 분명하게 전달함으로써 국면 전환을 시도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여기에 안보리 제재와 관련해 북한이 예상보다 낮은 수준의 반응을 내놓으면서, 북핵 문제가 일단 '숨 고르기' 국면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은 여전하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양욱 / 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북한의 전략적 목표는 결국은 핵무장 능력을 확보하고 현상을 굳힘으로써 경제 제재를 걷어내겠다는 것이고, 그런 능력이 확실시 될 때까지는 도발을 병행할 것이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인 다음 달 10일을 전후해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급 미사일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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