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여야 경색…김명수 인준도 장기 표류 전망?

<출연 :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ㆍ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

김이수 후보자 인준안 부결사태 이후 여야 대표들의 입이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보류했고, 여야는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을 두고 대립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 두분 모시고 정국 현안 얘기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어제 끝났지만 갈길이 멀어보입니다. 국민의당은 이번에도 자유투표할 것으로 보이는데, 김이수 후보자와 비교할 때 통과 가능성을 어느 정도로 보십니까?

<질문 1-1> 정작 인준안 상정 절차부터 난항이 예상됩니다. 국민의당은 오늘 의총에서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의 '땡깡' '적폐연대' 발언에 대해 당사자 사과 없이는 인준안 상정 등 절차 협의에 일체 불응키로 했습니다. 추 대표가 사과할까요?

<질문 1-2> 김명수 후보자 인준안도 김이수 후보자 인준안처럼 장기 표류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그 경우 양승태 대법원장의 임기가 24일로 끝나기 때문에 대법원과 헌재 모두 수장 공백상태가 됩니다. 어떻게 해결해 가야 할까요?

<질문 2>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여당도 사실상 부적격 판정을 내린 셈인데요. 문 대통령으로선 박 후보자 임명을 강행해도, 낙마시켜도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데요. 어떤 선택을 할까요?

<질문 2-1> 박성진 후보자가 낙마할 경우 김명수 후보자의 인준안 표결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질문 3> '인사의 난'이 되풀이되면서 청와대의 고민도 깊어가고 있는 듯합니다. 청와대 인사라인의 책임론이 나오는 가운데 인사권자인 문 대통령의 인사스타일도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인사 난맥의 근본 원인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3-1>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3주째 하락했다는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질문 3-2> 문 대통령이 요즘 어금니 2개를 들어내고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격무와 스트레스도 원인 됐을까요?

<질문 3-3> 문 대통령의 경남 거제 생가도 요즘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관광객들이 찾아와 사진 찍고 하는 바람에 집주인이 사생활 침해와 재산 피해를 호소해 트랙터로 입구를 봉쇄했다고 합니다.

<질문 4>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관계가 악화하는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청와대와 여당에 대한 발언 강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안 대표의 '선명 야당' 행보를 놓고는 평가가 엇갈리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5> 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의 설전이 점입가경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까지 끌어들여 공방을 벌였는데요. 이런 모습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6> 자유한국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절연작업에 나섰지만, 이 역시 아직 갈길이 멀어 보입니다. 박 전대통령과 서청원 최경환 의원에 대한 출당이 본격화할 경우 친박계가 집단탈당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질문 6-1> 무엇보다 관심은 한국당의 친박청산 작업이 보수통합의 명분이 될 수 있느냐는 건데요.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쇼"라고 평가절하한 반면에 김무성 의원은 "고민할 문제"라고 유보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보수 양당 모두 내부사정이 녹록지 않은데, 통합이 가능할까요?

<질문 6-2> 이런 가운데 바른정당이 유승민 비대위체제를 놓고 합의를 보지 못해 11월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 비대위원장을 선출키로 했습니다. 전대를 통해 자강파와 통합파의 갈등이 수습될 수 있을까요?

<질문 7> 이번이 국회 대정부질문이 마지막 날입니다. 김이수 인준안 표결과 김명수 박성진 인사청문회 때문에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는 못했는데, 전반적으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7-1> 의원들의 막말, 고성에다 자리비우기 등 구태도 재연됐습니다. 특히 어제는 나토 의회연맹관계자들이 방청중이었는데요. 고성 지르는 의원들이 신기한지 휴대폰으로 촬영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본회의장의 문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금까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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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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