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세훈 공범' 어디까지…검찰, 외곽팀 운영 책임자 소환
[뉴스리뷰]
[앵커]
댓글 조작활동을 하며 선거에 개입한 혐의가 인정돼 이미 지난달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함께 징역형을 받은 전직 국정원 간부가 내일(7일) 검찰에 다시 나와 조사를 받습니다.
댓글조작의 몸통인 외곽팀에 대한 수사가 밑바닥부터 꼭짓점까지 전방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에 소환되는 민병주 전 국정원 심리전단장은 사이버 외곽팀을 총괄 관리한 책임자로 꼽힙니다.
지난달 원세훈 전 원장 파기환송심에서 국정원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고, 4년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피의자 신분인 민 전 단장은 외곽팀의 운영 전반에 관해 검찰의 강도높은 수사를 받게될 것으로 보입니다.
'댓글조작'에 대한 검찰 수사는 이처럼 조작활동의 몸통인 외곽팀을 분석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댓글조작을 일선에서 주도한 전직 국정원 직원이자 외곽팀장 노 모 씨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검찰은, 8명의 외곽팀장들 뿐 아니라 이들의 지시를 받아 댓글조작에 실제로 가담한 민간인들도 수사 선상에 올려놨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외곽팀장들이 팀원들에게 국정원의 개입을 철저히 숨겼고, 일부 팀원들은 활동비를 받지 않기도 했다"며, "댓글조작을 단순히 이념을 표현하는 활동으로 인식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력자들이 국정원의 지시를 몰랐다면 현실적으로 처벌은 쉽지 않다는 의미로, 이어질 추가 피의자 조사와 국정원의 활동비 지급 정보가 담긴 '수령증' 분석이 수사망을 좁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댓글 조작활동을 하며 선거에 개입한 혐의가 인정돼 이미 지난달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함께 징역형을 받은 전직 국정원 간부가 내일(7일) 검찰에 다시 나와 조사를 받습니다.
댓글조작의 몸통인 외곽팀에 대한 수사가 밑바닥부터 꼭짓점까지 전방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에 소환되는 민병주 전 국정원 심리전단장은 사이버 외곽팀을 총괄 관리한 책임자로 꼽힙니다.
지난달 원세훈 전 원장 파기환송심에서 국정원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고, 4년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피의자 신분인 민 전 단장은 외곽팀의 운영 전반에 관해 검찰의 강도높은 수사를 받게될 것으로 보입니다.
'댓글조작'에 대한 검찰 수사는 이처럼 조작활동의 몸통인 외곽팀을 분석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댓글조작을 일선에서 주도한 전직 국정원 직원이자 외곽팀장 노 모 씨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검찰은, 8명의 외곽팀장들 뿐 아니라 이들의 지시를 받아 댓글조작에 실제로 가담한 민간인들도 수사 선상에 올려놨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외곽팀장들이 팀원들에게 국정원의 개입을 철저히 숨겼고, 일부 팀원들은 활동비를 받지 않기도 했다"며, "댓글조작을 단순히 이념을 표현하는 활동으로 인식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력자들이 국정원의 지시를 몰랐다면 현실적으로 처벌은 쉽지 않다는 의미로, 이어질 추가 피의자 조사와 국정원의 활동비 지급 정보가 담긴 '수령증' 분석이 수사망을 좁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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