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문재인 정부 안보정책 실패…긴급 안보대화해야"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실패로 규정하며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의 긴급 안보대화를 제안했습니다.

홍제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동철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이 실패했음을 인정하고 다시 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위해 외교안보라인 교체와 긴급 안보대화 개최를 요구했습니다.

<김동철 / 국민의당 원내대표> "새출발을 위해서 외교안보라인을 군사·안보전문가로 전면 교체하고, 대통령과 여야대표 간 '긴급 안보대화'를 개최할 것을 촉구합니다."

지금은 남북 대화를 언급할 때가 아니며 단호한 압박과 제재가 필요하다고도 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인사와 국정 운영엔 날선 비판을 가했습니다.

<김동철 / 국민의당 원내대표> "지난 4개월간 소통 없는 일방통행, 만기친람식 국정운영, 인기영합적 행보만을 보였습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최저임금 인상, 탈원전 등 어느 것 하나 심도있는 토론과 공론화 과정이 없었습니다."

다당제의 제도화와 국회 개혁의 필요성도 역설했습니다.

<김동철 / 국민의당 원내대표> "국민의당이 기필코 다당제를 제도화하겠습니다. 선거제도 개혁을 통해 정당 득표율대로 공정하게 의석이 배분될 수 있도록…"

이밖에 방송법 개정안에 대해선 "원안대로 처리해야한다"고 촉구했고 여당의원들에게도 "침묵만 지키고 있다"며 쓴소리도 했습니다.

이번 연설은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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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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