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내일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배치"

[뉴스리뷰]

[앵커]

국방부가 내일(7일) 중 사드발사대 4기를 추가 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배치가 마무리되면 사드 1개 포대가 다 갖춰지는 셈인데요.

국방부는 북한 핵 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드 발사대의 성주 반입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갑니다.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한 국방부는 사드기지 보완공사를 위한 장비 반입과 함께 남은 사드 발사대 4기도 추가 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추가로 성주기지에 반입되는 장비는 잔여 발사대 4기와 레이더 보완 시설, 비상시 전원공급을 위한 배터리 등의 핵심 장비들입니다.

성주 사드 기지에서는 발사대 4기 추가 반입이 끝나면 앞으로 발사대 6기의 정상 작전운용을 위한 보강 공사가 집중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임시 운영이기는 하지만 사드 1개 포대가 갖춰지게 된만큼 유사시 북한이 우리나라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면 고고도에서 요격하는 체계를 갖추게 됩니다.

사드 기지의 장비 반입을 완료하는 것은 지난 3월 6일 오산기지에 처음으로 발사대 2기가 도착한 지 6개월 만이며,작년 7월 한미 양국 군 당국이 사드 배치 결정을 공식 발표한 이후로는 14개월 만입니다.

국방부는 사드 전체 부지에 대한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철저하게 시행한 후 그 결과를 반영하여 최종 배치를 결정한다는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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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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