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도 일제히 규탄…"파괴적 오판" "독자적 핵무장"
[뉴스리뷰]
[앵커]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한 데 대해 여야는 일제히 대북 규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여야 사이에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을 둘러싼 묘한 신경전이 펼쳐지기도 했는데요.
보도에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는 일제히 긴급회의를 소집해 북한의 6차 핵실험을 규탄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정은 정권의 무모한 핵실험은 자기 파괴적인 오판일 뿐입니다. 한반도 정세를 위기로 몰아넣고 북한의 운명을 스스로 고립시키는 정치적 도박으로 끝날 것입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한국과 미국을 비롯해서 국제사회에 모든 압박과 핵폐기 노력을 조롱하는 것으로서 최고 수위의 분노를 담아서 규탄합니다."
그러면서도 여야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여당은 문재인 정부가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대북 공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지만 야당은 정부의 대북 정책이 허술하다고 비판하며 전면적인 수정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최근 당론으로 채택한 전술핵 재배치를 거론하는 동시에 독자적 핵무장의 필요성까지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그렇지만 여야는 이르면 월요일부터 국방위와 정보위 등 안보 관련 상임위를 긴급 소집해 북한의 이번 6차 핵실험과 관련된 보고를 받고 함께 대응책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정기국회 전면 보이콧을 선언한 자유한국당도 상황이 엄중한 만큼, 안보 관련 상임위 보이콧 여부를 다시 한 번 검토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한 데 대해 여야는 일제히 대북 규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여야 사이에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을 둘러싼 묘한 신경전이 펼쳐지기도 했는데요.
보도에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는 일제히 긴급회의를 소집해 북한의 6차 핵실험을 규탄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정은 정권의 무모한 핵실험은 자기 파괴적인 오판일 뿐입니다. 한반도 정세를 위기로 몰아넣고 북한의 운명을 스스로 고립시키는 정치적 도박으로 끝날 것입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한국과 미국을 비롯해서 국제사회에 모든 압박과 핵폐기 노력을 조롱하는 것으로서 최고 수위의 분노를 담아서 규탄합니다."
그러면서도 여야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여당은 문재인 정부가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대북 공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지만 야당은 정부의 대북 정책이 허술하다고 비판하며 전면적인 수정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최근 당론으로 채택한 전술핵 재배치를 거론하는 동시에 독자적 핵무장의 필요성까지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그렇지만 여야는 이르면 월요일부터 국방위와 정보위 등 안보 관련 상임위를 긴급 소집해 북한의 이번 6차 핵실험과 관련된 보고를 받고 함께 대응책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정기국회 전면 보이콧을 선언한 자유한국당도 상황이 엄중한 만큼, 안보 관련 상임위 보이콧 여부를 다시 한 번 검토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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