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4중추돌사고…강서구 쇼핑몰서 살인사건

[뉴스리뷰]

[앵커]

오늘 낮 경부고속도로에서 고속버스와 승합차 등이 잇따라 부딪혀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1명이 숨졌습니다.

서울 강서구의 한 대형 쇼핑몰에선 30대 남성 직원이 50대 여성 직원을 흉기로 살해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안성휴게소 인근.

고속버스 3대가 어지럽게 엉켜있습니다.

한 버스는 앞부분이 종이장이 구겨진 것처럼 심하게 부서졌고, 앞서 있는 다른 버스는 뒷부분이 심하게 망가졌습니다.

승합차는 뒷바퀴가 빠져 아예 바닥에 주저앉았습니다.

45살 주 모 씨가 몰던 고속버스가 앞서 가던 58살 양 모 씨의 고속버스를 들이받은 것입니다.

사고 충격으로 양 씨가 몰던 버스가 승합차를 들이받으면서 4중 추돌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주 씨가 숨지고, 안에 타고 있던 승객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주 씨가 전방주시 태만으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 등 사고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블랙박스 영상이 사고순간 깨져가지고요 업체에다 의뢰를 해서 복구를 해봐야 해요."

서울의 강서구의 한 쇼핑몰.

손님들로 북적여야할 매장엔 노란 폴리스라인이 쳐져있고 과학수사관들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이 쇼핑몰 직원 31살 최 모 씨가 옆 매장 직원인 50대 여성 A씨를 향해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했습니다.

최 씨는 범행을 저지르고 자신을 쫓는 손님을 피해 달아나면서 1층에서 지하 1층으로 뛰어내려 크게 다쳤습니다 .

경찰은 최 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살인 혐의로 입건해 수사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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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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