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보수' 박성진에 야권 '비판 자제-사퇴 공세' 양분
[뉴스리뷰]
[앵커]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야권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이른바 '생활보수'로 규정한 박 후보자를 향해 보수 야당은 비판을 자제한 반면,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사퇴하라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홍제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정부 인선을 '인사참사'로 규정하며 날카로운 공세를 펴온 보수야당.
'독재 미화'와 뉴라이트 역사관 옹호 전력으로 논란이 된 박성진 후보자에게는 사실상 침묵을 지키는 모습입니다.
보수정당으로서 박 후보자의 뉴라이트 역사관을 공격 포인트로 삼기는 어렵다는 이유로 보입니다.
자유한국당은 앞서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힐 때에도 이념 문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바른정당도 대체로 크게 문제 삼지 않는 기류입니다.
반면 박 후보자를 향한 사퇴 공세엔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앞장서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인사에 든든한 '우군'이 돼 왔던 정의당은 청와대 책임론까지 언급하며 즉각적인 지명 철회를 요구한 상황입니다.
국민의당도 연일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양순필 수석부대변인은 "생활보수란 청와대의 말은 뉴라이트가 건전한 역사관이란 말과 같다"며 "청와대가 책임을 인정하고 박 후보자를 즉각 사퇴시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지원 전 대표도 페이스북에 "박 후보자를 사퇴시키지 않으면 '문재인 정부와 뉴라이트의 공동정권'이 될 것"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한편 여당은 여론추이를 주시하면서도 진보진영의 비판을 의식한 듯 박 후보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사격'에는 나서지 않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홍제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야권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이른바 '생활보수'로 규정한 박 후보자를 향해 보수 야당은 비판을 자제한 반면,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사퇴하라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홍제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정부 인선을 '인사참사'로 규정하며 날카로운 공세를 펴온 보수야당.
'독재 미화'와 뉴라이트 역사관 옹호 전력으로 논란이 된 박성진 후보자에게는 사실상 침묵을 지키는 모습입니다.
보수정당으로서 박 후보자의 뉴라이트 역사관을 공격 포인트로 삼기는 어렵다는 이유로 보입니다.
자유한국당은 앞서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힐 때에도 이념 문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바른정당도 대체로 크게 문제 삼지 않는 기류입니다.
반면 박 후보자를 향한 사퇴 공세엔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앞장서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인사에 든든한 '우군'이 돼 왔던 정의당은 청와대 책임론까지 언급하며 즉각적인 지명 철회를 요구한 상황입니다.
국민의당도 연일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양순필 수석부대변인은 "생활보수란 청와대의 말은 뉴라이트가 건전한 역사관이란 말과 같다"며 "청와대가 책임을 인정하고 박 후보자를 즉각 사퇴시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지원 전 대표도 페이스북에 "박 후보자를 사퇴시키지 않으면 '문재인 정부와 뉴라이트의 공동정권'이 될 것"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한편 여당은 여론추이를 주시하면서도 진보진영의 비판을 의식한 듯 박 후보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사격'에는 나서지 않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홍제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