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안봉근 파일'…청와대 "제2부속실 문건 발견"
[뉴스리뷰]
[앵커]
청와대가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제2부속실에서 만들어진 문건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번 '캐비닛 문건'과 달리 이번에는 PC에서 파일 형태로 발견 됐는데요.
국정농단 관련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제2부속실에서 관리하던 PC의 공유 폴더에서 지난 정부 문건이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파일 형태로 된 이 문건에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등 국정농단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제2부속실은 박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안봉근 전 비서관이 근무하던 곳입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2013년부터 2015년 1월까지 한글 등의 문서 파일입니다. 내용별로는 국무회의 292건,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 221건, 기타 회의자료 및 문서 파일 등 모두 9천308건입니다."
지난 7월 정무수석실과 민정수석실 등에서 발견된 문건들보다 앞서 작성된 것들이어서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내용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청와대는 지난 10일 제2부속실 직원이 PC에 스캐너를 연결하는 작업을 하던 중 문제의 파일을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전자기록물은 전임정부에서 모두 이관절차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이번에 발견된 것과 같은 기록물이 남아 있으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
청와대는 다른 비서관실 PC 공유폴더에서도 전임 정부 문건을 확인됐다며 해당 문서들이 대통령기록물에 해당하는지 검토를 거쳐 기록관 이관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수사와 재판이 진행 중인 국정농단 사건 관련 파일의 경우 사법기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제출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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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제2부속실에서 만들어진 문건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번 '캐비닛 문건'과 달리 이번에는 PC에서 파일 형태로 발견 됐는데요.
국정농단 관련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제2부속실에서 관리하던 PC의 공유 폴더에서 지난 정부 문건이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파일 형태로 된 이 문건에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등 국정농단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제2부속실은 박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안봉근 전 비서관이 근무하던 곳입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2013년부터 2015년 1월까지 한글 등의 문서 파일입니다. 내용별로는 국무회의 292건,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 221건, 기타 회의자료 및 문서 파일 등 모두 9천308건입니다."
지난 7월 정무수석실과 민정수석실 등에서 발견된 문건들보다 앞서 작성된 것들이어서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내용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청와대는 지난 10일 제2부속실 직원이 PC에 스캐너를 연결하는 작업을 하던 중 문제의 파일을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전자기록물은 전임정부에서 모두 이관절차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이번에 발견된 것과 같은 기록물이 남아 있으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
청와대는 다른 비서관실 PC 공유폴더에서도 전임 정부 문건을 확인됐다며 해당 문서들이 대통령기록물에 해당하는지 검토를 거쳐 기록관 이관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수사와 재판이 진행 중인 국정농단 사건 관련 파일의 경우 사법기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제출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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