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대선패배ㆍ제보조작 책임론에도 안철수 승리…배경은

<출연 :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ㆍ안형환 단국대 석좌교수>

국민의당이 비대위 체제를 벗고 안철수 대표 체제로 다시 태어나게 됐습니다.

위기에 처한 국민의당을 구해낼지 주목됩니다.

한편 오늘 국회에서는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야당의 공세가 강하다고 하는데요.

이 시간에는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 안형환 단국대 석좌교수 두 분 모시고 정치권 소식들 짚어 보겠습니다.

<질문 1> 안철수 대표가 어제 전당대회에서 51%의 득표율로 가까스로 과반을 넘기면서 결선투표 없이 당 대표에 당선됐습니다. 먼저 투표 결과를 어떤 의미로 볼 수 있을지 총평을 해주십시오.

<질문 2> 안 대표는 어제 수락연설에서 싸우겠다는 말을 11번이나 하고 "광야에서 쓰러져 죽을 각오" 운운하며 강한 야당의 길을 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천적 중도개혁정당'으로 당의 정체성을 규정했는데요. 당내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까요?

<질문 3> 문 대통령이 축하전화를 걸어 "새 정치 리더십을 보여달라"고 하고, 안 대표는 "민생과 국익 우선되는 일은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는데요,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질문 4> 민주당은 안 대표의 대여 강경발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당장 정기국회에서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의 협조가 절실하죠? 한국당이나 바른정당과 정책 공조가 이뤄질까요?

<질문 5> 안철수 대표 앞에 놓인 과제도 많습니다. 당장 호남 반대파를 달래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지율을 회복해야 지방선거에서 승산이 있을텐데요?

<질문 6> 안 대표의 당선으로 바른정당과의 연대 통합론이 힘을 받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하지만 박지원 전 대표 등 호남그룹에선 가능성을 부인합니다. 안 대표나 바른정당도 '자강'이 우선이라며 일단을 선을 그었습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7> 안 대표의 복귀로 대선 110일만에 대선 득표 2, 3위 후보들이 모두 정치일선에 복귀했습니다. 헌정사에 이런 일도 없었다고 하죠. 4위와 5위의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정의당 심상정 전 대표는 2선에 잔류해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엇갈린 행보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8> 안철수 대표 스스로 "내년 지방선거 패하면 국민의당은 시들어 없어진다"고 했듯이 안 대표의 정치적 운명은 내년 지방선거에 달려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안철수 대표의 서울시장 차출론이 또다시 주목받고 있는데요. 안 대표가 직접 선수로 뛸 가능성이 있을까요?

<질문 9> 박지원 전 대표는 안 대표가 서울시장보다는 부산시장 선거에 나서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10> 여권의 경우 과거 안 대표에게 후보를 양보받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3선 도전이 점쳐지는 가운데 추미애 대표 출마설도 제기됩니다. 이와 관련해 추 대표는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개인신상 문제'답을 피했는데요. 어떤 의미일까요?

<질문 11> 황교안 전 총리도 최근 SNS를 통해 각종 현안에 목소리를 내고 있어 내년 지방선나 재보궐선거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만약 출마할 경우 당선 가능성이 있을까요?

<질문 12>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언론인터뷰에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야권이 단일화하지 않으면 필패한다"면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3개 광역단체장의 야3당 연합공천론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현실성이 있는 제안으로 보십니까? 박지원 전 대표도 도둑질도 너무 빠르다고 비판했습니다.

<질문 13> 야권 연대론이 무성하지만 여권은 상대적으로 느긋한 모습입니다. 추미애 대표도 어제 취임 1년 기자회견에서 "의원빼오기 같은 인위적 정계개편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못밖았는데요.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질문 14> 지금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주로 이 후보자의 정치 편향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야3당은 앞서 이 후보자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나섰는데요. 야당의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15> 이 후보자의 경우 야3당이 모두 반대하지만,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해선 국민의당이 캐스팅보트를 어느 쪽으로 행사할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안철수 대표체제의 첫 시험대가 될텐데요. 국민의당이 어떤 선택을 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질문 16>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경우도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이 "인사청문 과정을 지켜보겠다"고 유보적 입장을 보였지만 한명숙 전 총리 출소 직후 민주당에서 '사법적폐'얘기나 나오면서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질문 17>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정치적 절연 의지를 거듭 밝히며 인적청산을 기정사실화했습니다. 한국당과 바른정당 일각에선 핵심친박의 인적청산을 조건으로 한 한국당과의 통합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 경우 친박의 거센 반발이 불가피할텐데요. 가능한 일일까요?

<질문 18> 북한의 지난 26일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해 청와대가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 대한 반발 차원의 통상적 대응훈련이며 UFG훈련이 아니었다면 NSC 상임위까지 열 사안이 아니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야당은 일제히 "안이한 인식"이라고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 안형환 단국대 석좌교수 두 분과 얘기 나눴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